오늘의 간추린 주요 뉴스
- 호주 여야 지도자 크리스마스 담화..."소외된 주변 이웃에 관심을..."
- 웨슬리 미션 "물가와 임대료 폭등으로 힘겨운 크리스마스"
- 러시아, 크리스마스 이브에 우크라이나 폭격 재개
- 프랑스 파리 쿠르드 교민 시위 격화
- 남호주 홍수 사태 악화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크리스마스 담화를 통해 연말연시에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비상 구급대원들과 군장병들에게 각별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주변의 불우이웃을 돕는 정신이 크리스마스를 더욱 의미있게 하며, 이 기간에도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음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피터 더튼 자유당 당수도 성탄 담화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주변의 외롭고 소외된 사람들을 돌봐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는 특히 “올 한해는 홍수 등 여러가지로 어려운 시기였다”고 언급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자선기관들은 생활비 및 임대료 폭등으로 서민들이 매우 힘겨운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고 있다는 사실을 적극 상기시켰습니다.
웨슬리미션의 스투 카메론 위원장은 “그나마 축제 기간을 맞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크리스마스 정신을 구현하고 있고, 불우이웃을 위한 무료 크리스마스 오찬에 역대급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카메론 위원장은 “크리스마스에는 주변의 불우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시간이다”라고 당부했습니다.
러시아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헤르손에 무차별 포격을 퍼부어 최소 10명이 숨진 것으로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헤르손에서 불타는 차량과 거리의 시신, 파괴된 건물 사진을 올린 뒤 "소셜네트워크는 이 사진들을 민감한 콘텐츠로 표시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것이 우크라이나와 우크라이나인들이 직면해 있는 실제 삶"이라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것들은 군사 시설이 아니다. 이것은 러시아의 테러이며, 위협과 쾌락을 위해 죽이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프랑스 파리 번화가의 쿠르드족 문화센터 인근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3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쿠르드족 수백여 명이 격렬한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3명의 목숨을 빼앗고,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자신은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파리 레퓌블리크 광장에서는 이날 쿠르드족 수백 명이 현수막과 깃발을 들고 진상규명을 촉구했고, 경찰과 충돌이 발생한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남호주 주 머리강 유역 일부지역의 홍수 상황이 악화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향후 72시간 이내에 총 4000여 채의 가옥이 침수될 위험에 놓였다며, 만반의 대비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향후 72시간 동안 하루 유수량이 총 190에서 220 기가리터에 도달할 것으로 경고했습니다. 남호주 주에서는 이미 1100곳이 홍수로 침수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