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간추린 주요 뉴스
- 호주의 대만 옹호에 주호 중국 대사관 강력 반발
- 대만 “중국 군사훈련은 대만 모의 공격”
- 호주 학자 장거리 미사일 확보 필요성 제기
- 호주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률 ‘답보’
- EPL 개막…손흥민 공격 포인트 맹활약 토트넘 대승
- 호주 국민밴드 ‘더 시커즈’ 주디스 더럼 별세
호주 주재 중국 대사관이 호주의 대만 옹호 움직임에 노골적인 불만감을 표출했습니다.
중국 대사관 측은 페니 웡 외무장관의 대만 옹호 발언을 가리켜 "대만에 대한 중국의 대응에 대해 보인 호주의 개입은 베이징을 정조준하는 것으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6일에도 대만해협 중간선 너머로 전투기 14대를 급파하는 등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방문 이후에도 대만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앞서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한 페니 웡 호주외무장관은 중국의 왕이부장에게 "매우 부적절하고 역내 안정을 무력화하는 행위"라고 항의했습니다.
페니 웡 외무장관은 "특히 중국이 이번 대만 해협 군사훈련에 대륙간 탄도 미사일까지 동원한 것은 매우 우려스럽고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미국의 국무장관과 일본 외무상도 같은 입장을 보였습니다.
중국이 전투기와 함정을 대거 동원해 대만해협에서 대규모 위력 시위가 나흘째 이어진 가운데 대만 정부는 "중국군이 대만을 공격하는 모의훈련을 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공식 트위터를 통해 주장했습니다.
대만 정부는 "다수의 중국 인민해방군 항공기와 선박이 6일 대만해협 주변에서 활동하는 것을 발견했고, 일부는 중간선을 넘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호주가 중국의 안보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장거리 미사일을 대량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호주국방정보원장을 역임한 호주국립대학교의 폴 딥 명예교수는 ABC와의 인터뷰에서 "위협에 대한 경보의 시간은 지났다"며 "호주는 당면한 안보 환경에서 국가 간 고강도 군사충돌의 위험에 직면해 있고 이에 대해 군사력을 확충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호주인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정체 상태에 머물자 연방 및 각주와 테러토리 보건당국이 우려감을 표명했습니다.
6일 현재 3차 접종 대상자의 71.4%만이 접종을 맞은 상태로 파악됐습니다.
즉, 1410만 명만이 3차 접종을 맞았고 대상자인 560만 명이 아직 맞지 않은 상태로 드러났습니다.
지역별로는 퀸즐랜드 주가 64.5%로 가장 낮은 3차 접종률을 기록했고 ACT는 79.9%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호주 전역에 걸쳐 원주민들의 3차 접종률은 55%에 그쳤습니다.
손흥민(30)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새 시즌 개막전부터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소속팀 토트넘의 대승에 일조했습니다.
토트넘은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시작된 2022-2023시즌 EPL 1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에 4-1로 크게 이겼습니다.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1-1로 팽팽하던 전반 31분 센터백 에릭 다이어의 역전 결승골을 도우며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작성했습니다.
호주의 국민밴드로 꼽히는 더 시커스(The Seekers)의 여성 멤버 주디스 더럼이 향년 79세로 별세했습니다.
더럼은 만성 폐 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병원에서 치료 중 사망했습니다.
작곡가이자 가수인 더럼은 1963년 호주 4인조 포크 그룹 더 시커스의 리드 싱어로 활동했으며, 더 시커즈의 노래 이사 레이(Isa Lei)를 '세시봉'으로 유명한 가수 윤형주가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번안해 부르면서 한국에서도 유명해진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