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뉴스: 2022년 10월 16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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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an is canoeing along flood waters in Maribyrnong, Melbourne, on Friday, 14 October, 2022.

2022년 10월 16일 일요일 SBS 한국어 뉴스입니다.


간추린 주요 뉴스
  • 호주동부해안 집중 폭우 사태 빅토리아 주로 확산
  • 호주, 유급육아휴가 6개월로 확대
  • 서호주 경찰청, 시민권 취득 지원 조건으로 해외 경찰 인력 채용
  • 울워스 그룹 산하 ‘마이딜’ 고객 220만 명 개인 정보 유출
  • 한국 여야, 북한 도발 초당적 규탄
시드니 광역권을 중심으로 호주 동부 해안에 집중됐던 집중 폭우사태가 빅토리아 주와 최남단 타즈매니아 일부 지역으로 확산됐다.

기상당국은 빅토리아 주와 NSW 주 일부지역의 홍수 주의보는 여전히 발효중이라며, 특히 빅토리아 주 골번 강 유역, 셰파튼 지역, 시모어와 머치슨 지역의 홍수 위험이 높다는 점에 방점을 뒀다.

빅토리아 주 북부 미들랜드 하위웨이가 폐쇄되면서 일부 지역 주민들의 대피는 어려워진 상태이며, 이 가운데 북부 로체스터 지역의 남성 주민 한명이 빗물에 휩쓸려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앞서 멜버른 중심부의 서쪽을 지나는 마리비농강과 웨리비강의 수위가 급격히 올라가면서 인근 지역 주택과 건물들이 물에 잠긴 바 있다.

당국은 이번 홍수로 현재 500여 채의 주택이 침수되거나 파소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연방정부가 여성들의 경제 참여를 장려하고 양성평등을 실현하는 차원에서 유급육아휴가 혜택을 확대할 방침이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어제 NSW 노동당 당원대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하면서 "호주 전체 경제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정부는 오는 2026년까지 유급육아휴가를 6주 더 늘려 26주로 연장할 방침이다.

즉, 올해부터 유급육아휴가는 매년 2주씩 늘려나가게 된다.

 

 
서호주 경찰청이 호주 시민권 취득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해외에서 경찰 인력 모집에 나선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해외 채용 대상자는 결국 영국, 아일랜드, 뉴질랜드 등 영연방의 영어권 국가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이들 국가들은 호주와 사법체계가 흡사하다는 점도 큰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서호주 정부는 현재 경찰 병력 1000여 명을 증원할 계획을 발표했다.



울워스 그룹 산하의 쇼핑몰 '마이딜'(MyDeal) 고객 220만 명의 신상정보가 해킹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울워스 그룹 측은 "해당 고객 220만 명을 접촉 중에 있으며 이번 사고는 사용자 정보를 이용해 타 회원들의 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 고 밝혔다.

유출된 정보는 고객의 이름,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배송지 주소 등이며, 나이 인증이 필요한 주류 구입 회원의 경우 생년월일도 해킹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220만 명 가운데 120만 명은 단숝히 이메일 주소만 유출됐다고 울워스 측은 언급했다.

마이딜에 따르면 고객의 지불 내역이나 운전면허증 혹은 여권 번호 등과 같은 중대 정보는 회사 차원에서 저장하지 않고 있으며, 회원 비밀 번호 등도 영향을 받지 않았다.

울워스는 지난 9월 마이딜을 2억 달러에 인수했으며 현재 8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의 정치권이 초당적으로 북한의 도발행위를 규탄했다.

한국 여야는 북한이 잇따른 무력 시위를 감행한 데 이어 전날 동해와 서해 해상 완충구역에 포격을 가한 것을 일제히 규탄했다.

하지만 여야는 한목소리로 북한을 비난하면서도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된 원인을 두고는 서로를 향해 책임론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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