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모리슨 연방총리가 파괴적 산불로 피해가 야기된 지 5주가 됐지만 일부 피해 마을에 아직 성금이 전달되지 않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모리슨 총리는 산불피해 지원 성금 수억 달러가 도움이 필요한 커뮤니티에 전달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NSW주와 빅토리아주의 상당 부분을 화마가 할퀴고 지나간 지 5주가 됐지만 많은 피해 마을은 비정부단체들에 기부된 성금의 단 1센트도 받지 못했다.
모리슨 총리는 2GB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 사안에 대해 자선단체들과 주정부들이 산불피해 돕기 성금이 어디로 얼만큼 전달됐는지 보고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1억 1100만 달러의 연방정부 산불피해복구 기금이 산불 피해자에게 전달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NSW주 블루마운틴과 혹스베리 지역구의 수잔 템플먼 노동당 의원은 그녀 지역구의 피해 주민 상당수에게 기금이 전달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Rural Fire Service Deputy Dave Ryan (second right) prepares firefighters to tackle a bushfire at Gospers Mountainnear Putty, November 16, 2019. Source: AAP
템플먼 의원은 “이들 주민은 최대 3개월 동안 산불로 피해를 입었지만 신문지상에 대대적으로 보도된 약속이 그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약간의 지원을 고대하고 있지만 산불 피해가 충분치 않다는 말을 듣고 있다”고 덧붙였다.
템플먼 의원은 특히 소규모 사업체들은 절박하고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방총리는 이번 주 초 산불사태에 대한 로열커미션 조사의 범위 내용 초안에 대해 각 주정부들에 서한을 보내 피드백을 구했다고 확인했다.
조사범위 초안에는 기후변화와 산불 예방 차원에서 요구되는 화입작업(hazard reduction burns)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총리는 어제(February 5) 의회에서 미래 산불 방지에 산불위험요소 제거가 탄소배출 감축보다 더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산불위기에 대한 로열커미션은 주정부보다 선제적으로 자연재해에 대응하도록 연방정부에 더 큰 권한이 주어져야 하는 지에 대한 검토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개간 및 토착 식물 관련 규정 역시 검토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리슨 총리는 로열커미션이 8월까지는 완료돼 다음 산불 시즌 전 권고사항에 정부가 조치를 취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