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는 7억 4100만 달러 규모의 홍수 피해 지원 패키지 자금을 연방 정부와 주정부가 반씩 부담하자는 퀸즐랜드 주정부 요구를 거절했다.
모리슨 총리는 퀸즐랜드 주정부가 자연 재해를 “정치 이슈화”해왔다며 실망감을 표하고 연방 정부가 퀸즐랜드주에 더 많은 지원을 제공했어야 한다는 의견에 반박했다.
모리슨 총리는 뉴사우스웨일주에 약속한 홍수 피해 지원금 21억 달러 가운데 10억 달러가 이미 전달됐고, 또 퀸즐랜드주에 즉각적인 홍수 지원금 3억 7,000만 달러를 약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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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연방 정부와 같은 수준의 지원금을 제공하지 않은 주정부가 하는 비판은 인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모리슨 총리는 “주정부가 홍수 피해자 지원에 연방 정부 만큼 지출한다면 비판할 수 있지만, 여기 뉴사우스웨일스주에 10억 달러가 있는데 그 돈을 아직 배분하지 않은 것 자체로 더 말할 필요가 없는 것”이라며 “우리는 우리가 책임지고 있는 것들을 계속 챙길 것이고 주정부는 본인이 책임지고 있는 부분을 계속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들 프로그램 하에서 그들이 한 요구는 홍수 대응에 대한 정상적인 합의 범주에서 벗어나고 따라서 그 부분은 주정부가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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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홍수 피해 지원금이 자유당이 차지한 지자체에 편중된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도미니크 페로테이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주 북부 홍수 피해자에 대한 연방 정부 지원금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