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아빠들이 혼자 아이를 키우는 엄마보다 건강 상 위험에 빠질 확률이 훨씬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4만 명에 이르는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11년 동안 추적 조사를 한 결과 혼자 아이를 키우는 아빠의 사망률은 혼자 아이를 키우는 엄마나 부부가 함께 생활하는 남녀에 비해 거의 3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년 동안의 추적 조사 기간 동안 총 603명이 사망했으며, 부부가 함께 생활하는 아빠의 2%가 이 기간 생을 마감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혼자 아이를 키우는 아빠는 4%가 생을 마감했다.
이번 연구에는 871명의 혼자 아이를 키우는 아빠가 참여했고, 싱글 맘 4,590명, 결혼 한 남성 16,341명, 결혼한 여성 18,688명이 참여했다. 이들 엄마 아빠는 평균적으로 41살에서 46살 사이였고 이번 연구에서 개개인의 사망 원인까지 규명하지는 않았다.
이번 조사 결과 혼자 사는 아빠들은 과일이나 야채를 상대적으로 적게 먹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과음을 할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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