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스 섬 난민수용소가 개장된 이후 지난 4년 동안 호주 국민들의 혈세 20억 달러가 운용비로 지출됐다. 지금까지 총 2천여 명이 이곳에 수감된 것으로 고려하면 난민 희망자 1명당의 비용이 100만 달러로 추산된 것.
시드니모닝헤럴드는 국외 난민 수용소 운영으로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고, 국제적으로 호주의 평판이 훼손되고 있다며 정부는 국외 난민 수용소를 폐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난민선박 저지방안으로 유지해야 한다면 적어도 수용소의 환경을 개선해 호주의 국제적 책임과 도덕적 의무를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어팩스 계열사 언론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파푸아뉴기니의 마누스섬 난민센터 건립과 유지에 지금까지 무려 20억 달러의 비용이 소요됐습니다.
이 같은 비용은 마누스섬 난민 수용소가 개소한 이래 난민희망자 1명 당 최소 백만 달러가 소요된 꼴인데요,
시드니모닝헤럴드는 마누스섬 난민센터가 폐쇄될 때까지 호주 국민의 혈세가 지속적으로 사용될 것은 자명하다고 지적합니다.
피터 더튼 이민장관과 파푸아뉴기니 정부는 난민센터를 폐쇄한다는 데 동의했는데요,
난민희망자의 국외 의무 수용을 옹호하는 이들은 호주에 오기 위해 선박에 오르는 위험한 방법을 택하는 난민희망자들를 저지해 그들의 목숨을 살릴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절박한 이들은 난민선박에 오르고 있고, 정부는 해상에서 난민선박을 저지해 회항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총선 캠페인 기간 더튼 이민장관은734명이 탑승한 28척의 보트를 돌려보냈다고 밝혔지만 이들 선박과 탑승자의 운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시드니모닝헤럴드는 호주의 강경 난민정책이 선박을 이용해 호주로 오려는 난민희망자들을 저지해온 바를 인정합니다.
마누스섬 난민센터에 소요된20억 달러는 곤스키 교육 개혁안의 모자란 비용의 절반에 해당하며, 정부의 혁신안과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에 드는 비용 모두를 합한 것보다 더 많은 비용입니다.
시드니모닝헤럴드는 현재 마누스 섬 난민센터에 단 854명만이 수용돼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엄청난 비용이 소모됨을 알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국외 난민센터 운영에 따른 문제는 단지 비용 뿐만이 아닙니다. 강경 난민 정책에 대한 국제적 비판으로 호주의 평판이 훼손돼 왔는데요, 가장 최근의 경우 지난 8월 12일 유엔인권 고등판무관실의 대변인은 나우루 난민센터 내 학대 혐의에 대해 호주를 다시 한 번 비판했으며 뉴욕타임즈는 지난 5월 무의미한 잔혹함으로 국가적 수치를 양산하는 정책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세계2차 대전 이래 최대의 난민위기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전세계 국가들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드니모닝헤럴드는 호주 정부가 그 어느 때보다 국외난민 수용소를 폐쇄하기 위한 진정한 노력을 기울여야만 한다고 지적하는데요, 만일 난민 선박을 저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유지돼야 한다면 수용소의 환경을 개선해 호주의 국제적 책임과 더불어 도덕적 의무를 더 잘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가능케 하기 위해선 여야 모두 난민정책을 둘러싼 논쟁을 정치 이슈화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호주에 오려는 난민희망자의 잠재적 정착지로서 말레이시아를 다시 고려해야 한다는 최근의 보도들을 환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