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통] ‘축구 선수’ 영주권 길 열린다

As ‘Footballer’ has been moved from the Short-Term Skilled Occupation List to the Medium and Long-Term Strategic Skills List

As ‘Footballer’ has been moved from the Short-Term Skilled Occupation List to the Medium and Long-Term Strategic Skills List Source: CC 2.0 by pixabay, Vinsky2002

이민부가 ‘축구선수’ 직업군을 임시기술부족비자(Temporary Skill Shortage, TSS)의 단기 기술비자(Short term skilled occupation list, STSOL)에서 중장기 기술비자(Medium and Long-Term Strategic Skills List, MLTSSL)로 옮김에 따라 영주권 획득이 수월해졌다.


진행자: 호주에서 뛰는 외국인 축구 선수들, 호주 영주권을 획득할 길이 크게 열렸다고요?

리포터: 네, 호주 이민부가 바로 어제 발표한 내용인데요. 이민부는 호주축구협회와의 상의를 거쳐 "축구선수"를 임시기술부족비자(Temporary Skill Shortage, TSS)의 단기기술비자(Short term skilled occupation list, STSOL) 카테고리에서 중장기 기술비자(Medium and Long-Term Strategic Skills List, MLTSSL)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즉, 단기기술비자에서 축구 선수들은 2년 비자가 나오고 만료되면 2년만 추가로 연장할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호주 축구에 완벽하게 적응된 외국인 선수들 비자 문제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특히나 호주에 오는 선수들은 대부분 선수 생활의 끝자락에 있고 호주의 교육과 생활환경에 매료돼 호주에서 삶을 이어가기 원하는 선수가 많았기 때문에 비자가 큰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어제 축구선수라는 직업이  중장기 기술비자로 바뀌면서 외국인선수들은 4년 비자가 주어지게 됐고요, 3년뒤면 영주권을 신청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호주 이민을 꿈꾸는 선수들을 호주A리그로 데려올수 있는 매력포인트가 될수있죠.

진행자그렇다면 우리 한국 K리그선수들에게도호주 A 리그가 더 매력적인 곳으로 느껴지지 않을까 기대 되네요.

리포터: 그렇습니다. 특히 호주는 영어권 국가라 은퇴를 앞둔 선수들이 자녀 교육 등을 위해 택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축구 선수에게 중장기 기술비자가 적용돼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는 것은 또 다른 것을 기대하게 합니다.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는 것은 시민권 신청도 한결 빨라진다는 것을 뜻하는 거고요.

그렇다면 호주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들이 호주 시민이 되고 더 나아가 호주 국가 대표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거겠죠. 잘 정착된다면 호주 축구 국가 대표팀의 지형도 크게 바뀌지 않을까 싶어서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이런 상상도 해봤는데요, 한국인으로 이루어진 야구팀 질롱 코리아가 야구단이 아니라 축구팀이였으면 이런 비자제도 변경이 많은 도움이 됐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잠시나마 들었습니다. "

진행자: . 모든것은 축구로 통한다는 것을 보여주는축구통. 오늘도 이준형 축구 전문 리포터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리포터: 감사합니다. 

[상단의 팟캐스트를 통해 전체 내용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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