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크랜스턴 호주국세청 부청장이 아들의 세금 횡령 사건과 관련, 고위공직자 직권남용 혐의로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크랜스턴 부청장의 아들인 30세의 아담 크랜스턴 씨를 포함, 총 10명이 지난 주 1억 6천 5백만 달러의 세금 횡령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아담 크랜스턴 씨는 연방정부를 상대로 한 사기 공모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번 체포는 호주국세청의 도움으로 엘브루스 작전이라 불린 8개월 간에 걸친 연방경찰의 수사 끝에 이뤄졌습니다.
호주연방경찰의 리엔 클로스 부청장은 체포된 이들은 빼돌린 돈으로 호화스런 생활을 해왔다며 이는 심각한 세금횡령 사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방 경찰은 세금횡령 공모자들이 급여세를 처리하는 합법적 회사를 운영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회사가 고객들로부터 받은 돈은 사기 조직이 이른바 바지사장을 전면에 내세운 2차 하청업체에게 넘겨진 것으로 연방경찰은 추정합니다.
클로스 연방 경찰 부청장은 엘부루스 작전으로 검거된 사기 조직은 이들 회사를 통해 사취행각을 벌여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급여세 처리회사 고객에 대한 계약 의무의 일부로 2차 하청업체는 고객의 원천징수세액을 온라인으로 국세청에 송금하는데, 국세청에 넘겨야 할 원천징수 세금의 일부만 납부한 것이 조사를 통해 드러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사취한 금액이 1억6천 5백만 달러에 달한다며 이는 심각한 세금횡령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호주국세청의 마이클 크랜스턴 부청장에게는 고위 공직자 직권남용 혐의로 법원출석통지서가 발부됐습니다.
경찰은 그가 부지불식 간에 연루됐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호주국세청은 내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두 명의 국세청 직원도 정직됐습니다.
마이클 크랜스턴 부청장은 6월 13일 다우닝 센터 법원에 출두할 예정입니다.
연방경찰은 그의 연루 혐의에 유죄가 인정되면 5년 징역형에 처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랜스턴 부청장의 딸인 24세의 로렌 앤 씨 역시 기소됐으며 나렐란 법원에 다음 달 출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