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호주, 코로나 19 확산 방지 위해 오늘 밤 자정부터 6일간 봉쇄

South Australian Premier Steven Marshall.

South Australian Premier Steven Marshall. Source: AAP

남호주주가 애들레이드에서 발생한 코로나 19 집단 감염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오늘(수요일) 밤 자정을 기해 6일간 봉쇄에 들어간다.


이 봉쇄 기간에 다양한 방역 제한 조치가 시행되고, 봉쇄 기간 종료 후 완화된 방역 규칙이 8일간 더 시행된다.

애들레이드 북부 클러스터와 관련해 현재까지 22명의 코로나 19 감염자가 확인된 가운데 이러한 봉쇄 발표가 나온 것이다.

스티븐 마샬 주총리는 사람들의 이동을 크게 제한하면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샬 주총리는 “우리가 이 차단기를 시행하지 않으면 이번 발병 통제에서 앞서갈 수 없고, 2차 유행을 막을 두 번째 기회는 없다. 우리가 지금 중대한 시점에 있지만, 이를 헤쳐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학교가 문을 닫고, 다만 취약 아동과 필수 인력의 자녀는 등교가 허용된다.
차일드케어 서비스도 필수 인력 자녀만 이용할 수 있다.

대학, 술집, 카페, 커피숍, 푸드 코트도 문을 닫는다.

지방 여행과 결혼식, 장례식이 금지되고 노인요양시설과 장애인 보호시설도 락다운에 들어간다.

긴급 수술과 암 치료를 제외하고 대기 수술은 중단된다.

그랜트 스티븐스 남호주주 경찰청장은 집 밖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븐스 청장은 “봉쇄 기간 6일 동안 외출이 제한될 텐데, 필수 서비스를 이용할 목적이 아니거나 필수 인력이 아니라면 이 6일 동안 외출이 허용되지 않을 것이다. 하루 한 번 각 가정에서 한 명이 외출해 식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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