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오전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정말 참담하다. 어제 할로윈을 맞은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나서는 안될 비극과 참사가 발생했다"면서 "불의의 사고로 인해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비통해할 유가족에게도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마음이 무겁고 슬픔을 가누기 어렵다"고 말하면서 "정부는 오늘부터 사고수습이 일단락될때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국정 최우선을 사고 수습과 후속조치에 두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장례지원과 아울러 가용 응급 체계 신속한 의료체계지원 만전을기하겠다"면서 "관계 공무원을 1대1로 매칭시켜서 빈틈없도록 하겠다"고 구체적인 방안도 내놨다.
한편 한국 소방당국은 이날 벌어진 사고로 현재까지 15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중 여성이 97명, 남성이 54명이라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