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환상의 궁합을 앞세운 토트넘이 60년 만의 리그 우승을 넘볼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스포츠 소식으로 이어집니다. 이수민 리포터 연결합니다.
손흥민 선수의 종횡무진 맹활약에 토트넘 팬들은 60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의 기대감이 대단히 높아지고 있다면서요?
이수민 리포터: 그렇습니다. 팬들의 기대감 뿐만 아니라 일부 언론, 그리고 축구 전문가들도 그런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바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환상의 궁합 때문이죠.
토트넘을 이끌었던 팀 셔우드 전 감독도 손흥민과 해리 케인 그리고 조세 무리뉴 감독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셔우드 전 감독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존재하는 한 토트넘은 우승을 넘볼 수 있게 됐다”고 극찬했습니다. 영국의 축구 전문 매체들도 이런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먼저 토트넘의 현재 성적부터 살펴보죠.
이수민 리포터: 네. 토트넘은 현재 리그 4연승, 8경기 무패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보통 순위표에서 중상위권에 머물던 토트넘이 올 시즌 6승2무1패, 승점 20점으로 첼시·리버풀 등과 선두싸움 중인데요.
손흥민, 해리 케인 모두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어 이번 시즌 우승을 노릴 만한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겁니다.
진행자: 토트넘은 60년 전에 우승한 적이 있죠?
이수민 리포터: 그렇습니다. 토트넘의 마지막 리그 우승은 1960~61시즌입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시즌 전체 일정의 25% 정도 소화한 상황에서, 현재 토트넘이 리버풀, 맨시티를 제치고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유했다. 우승을 노려볼 만 하다”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진행자: 자, 손흥민 선수의 활약 상황 다시한번 짚어보죠. 영국 언론들이 일제히 손흥민을 격찬하고 나섰잖습니까.
이수민 리포터: 네.
손흥민이 22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맨시티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것과 관련해 영국 축구 매체들은 일제히 손흥민은 그야말로 최고의 선수라고 극찬하고 있습니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 5분 역습 상황에서 탕기 은돔벨레의 로빙 패스를 받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20분 지오반니 로셀소의 골을 더해 2-0으로 승리했습니다.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손흥민의 쇄도를 막지 못해 패했다며 크게 아쉬워하기도 했습니다.
진행자: 손흥민의 이날 득점은 많은 의미를 남겼잖습니까.
이수민 리포터: 그렇습니다. 손흥민은 생애 첫 득점왕과 리그 우승 타이틀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게 됐습니다.
리그 9호 골, 시즌 11호로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맨체스터 시티 킬러’의 면모도 재확인했습니다. 그는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1차전 결승골, 2차전 멀티골 등 도합 3골을 몰아친 바 있음을 청취자 여러분은 기억하실 겁니다.
또한 최근 5차례 맞대결에서도 5골을 뽑았습니다.
진행자: 손흥민 선수 그야말로 종횡무진 활약인데요, 영국 언론들은 손흥민 선수의 올 시즌 활약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요?
이수민 리포터: 네. 올 시즌 손흥민의 폭발적인 득점 페이스가 ‘모리뉴 효과’라고 영국 언론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20일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조제 모리뉴 감독은 이번 맨시티전이 부임 1주년이었는데요.
1년 전 토트넘은 리그 14위였고, 손흥민도 리그 12경기에서 3골의 초라한 성적이었습니다.
모리뉴가 손흥민의 스피드를 활용한 역습 전술을 펼치면서 손흥민은 11골 10도움을 기록했고, 여기에 토트넘 성적도 따라 오르면서 지난 시즌을 6위로 마쳤습니다.
영국의 한 축구 전문 잡지는 “에너지와 승부욕을 지닌 손흥민은 완벽한 모리뉴 스타일의 선수”라고 평가하면서 “손흥민과 모리뉴 감독의 찰떡 궁합이 토트넘의 우승 가뭄을 끝낼 열쇠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진행자: 구단의 손흥민에 대한 특별 배려도 돋보였잖습니까.
이수민 리포터: 그렇습니다. 구단의 ‘특별 관리’도 손흥민 활약에 힘을 보탰다는 평갑니다.
한국의 언론들도 대서특필했지만 토트넘은 17일 한국 대 카타르의 A 매치 평가전이 끝나자마자 평가전이 거행된 오스트리아로 구단 전세기를 보냈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편안하고 신속한 귀국 그리고 손흥민의 휴식을 위한 배려였는데요… 실제로 경기 종료 후 4시간도 안 돼 손흥민은 팀에 복귀했다고 합니다.
손흥민은 앞서 한국 대표팀에 소집돼 15일 멕시코전, 17일 카타르전에서 풀타임 뛰었습니다. 체력 소모가 엄청났을 겁니다.
게다가 한국 대표팀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려 10명이나 나오기까지 했었죠.
이런 상황을 고려한 토트넘 구단의 배려가 주효했던 것이죠… 더욱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는 그만큼 중요하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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