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학 시기를 늦춰 입학한 아동이 나이 어린 동급생보다 더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사우스웨일스대학 주도로 이뤄진 이 연구에서 뉴사우스웨일스주 학생의 25%는 입학 가능 연령이 되는 즉시 입학하기보다 취학을 유예하며 같은 학년의 나이 어린 학생보다 공부를 더 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부유한 가정의 경우 25-35%가 자녀의 취학을 일 년 유예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이민자 부모와 저소득층 부모는 자녀의 취학을 유예하기보다 상대적으로 일찍 자녀를 학교에 보낼 가능성이 더 큰 것을 알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높은 차일드케어 비용 때문에 부모가 어쩔 수 없이 자녀의 취학을 서두르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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