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2년간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하면서 호주 경제도 영향을 받지만, 일자리 창출과 생산력 증대로 인해 국내 사업체와 가정의 상황은 전반적으로 좋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딜로이트 액세스 이코노믹스(Deloitte Access Economics)는 최근 비즈니스 전망 보고서에서 미국에서 감세 효과가 떨어지고 중국에서 경제 성장률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2019, 2020년에 세계 경제가 지지부진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올해 소비자의 세금 부담이 늘면서 경제 성장이 약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유럽에서도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증거들이 있습니다.
딜로이트 액세스 이코노믹스 파트너인 크리스 리차드슨 씨는 오늘 발표된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오늘날 세계적으로 훌륭한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지만, 2019년 2020년에는 지지부진한 수준으로 성장세가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보고서는 또 호주의 경우 신용 대출 규제 강화, 동부 주 가뭄 피해, 주택건설률 하락 등이 성장 저해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리차드슨 씨는 ‘일자리가 크게 늘고 실업률이 낮아지는 가운데 주택시장 조정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들 요소의 영향이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점쳤습니다.
사업체 역시 생산력을 증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딜로이트 액세스 보고서는 “모든 점을 고려할 때 호주 사업체와 가정이 상당히 다행스러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