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밀집 지역 스트라스필드, 공공장소에서의 흡연 전면 금지

Strathfield Council

Strathfield Council Source: Wikimedia Commons/Sardaka

스트라스필드 카운슬이 이번 주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금지시키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이를 즉각 발효시킨만큼 스트라스필드가 금연 지역이 됐다.


이제 한인 밀집 지역인 스트라스필드 지역을 가실 때에는 담배를 피실 수 없다는 것을 꼭 유념해 두셔야겠는데요. 한인 밀집 지역인 스트라스필드 카운슬이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금지하는 법안을 이번 주 만장일치로 통과시고, 이를 즉각 발효시켰습니다.

이로 인해 스트라스필드는 호주에서는 처음으로 전 지역 금연을 실시하는 지역이 됐습니다. 노스 시드니는 스트라스필드보다 앞서서 비슷한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이는 즉각 발효되지 않았고 현재 주민들의 피드백을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스트라스필드 카운슬의 법안으로 인해 한인들이 많이 모이는 스트라스필드 광장을 비롯 Albert Rd, Redmyre Rd and Raw Square 등 스트라스필드 야외에서 담뱃불을 붙이는 것이 불법이 됐는데요. 당장 흡연객들에게 벌금이 부과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고요. 단속원들이 야외 곳곳에 금연을 알리는 표지판과 스티커를 부착하고 발견하는 흡연자에게는 먼저 구두로 금연 지역임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물론 추후에는 당연히 야외 흡연자들에게 벌금이 부과될텐데요. 대략 $100 정도가 될 것이라고 카운슬 측은 밝히고 있습니다.

스트라스필드 걸리언 바칼리 시장은 “사람들이 자신의 집에서 무엇을 하는지는 각자에게 달린 몫이지만, 우리의 거리와 공공장소에서는 담배가 없기를 바란다”라며 “이러한 조치는 흡연자들을 벌주려는 것이 아닌 지역 내 생활 편의시설을 향상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스트라스필드 카운슬은 인접 카운슬인 버우드 카운슬에게도 금연을 실시할 것을 권유한 상태인데요.

한인 동포들이 많은 스트라스필드, 이미 발효된 금연 조치가 한인 사회 내에서도 잘 홍보가 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상단의 팟 캐스트를 통해 전체 내용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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