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동향] 주택 경매 시장 침체 지속… “지난주 시드니는 활기”

Auctions

Sydney saw nearly 150 extra auctions for the week in what was its fifth busiest of the year. (AAP) Source: AAP

지난주 시드니의 주택 경매가 오랜만에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호주 전체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주 여러 주도에서의 경매 물량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호주 전체 주도의 경매 낙찰률도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호주 전역의 경매 낙찰률은 46.9%를 기록했다.

부동산 분석 업체 코어로직에 따르면 지난주 호주 주도에서의 경매 물량은 총 2,689채로 전주에 비해 46채가 줄었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서는 749채가 줄어든 수치다.

지난주 경매 물량은  멜버른에서만 300채가 줄었고, 애들레이드, 캔버라, 퍼스 역시도 전주에 비해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주 시드니의 주택 경매 시장은 오랜만에 활기찬 모습을 되찾았다. 시드니에서의 경매 물량은 1021채를 기록했으며, 경매 낙찰률 역시 52.4%를 기록했다.

시드니에서도 특히나 경매가 활발했던 동네로는 노스 시드니, 혼스비, 시드니 도심, 이너 사우스, 이스턴 지역, 노던 비치를 꼽을 수 있다.

지난주 시드니에서 경매 낙찰률이 가장 높았던 동네는 노스 시드니와 혼스비로 153채가 경매에 나와 이중 약 57%의 주택이 경매 낙찰에 성공했다.

지난주 시드니에서 팔린 주택 중에 가장 비싼 주택은 팜 비치에 있는 방 4개짜리 주택으로 9백8십만 달러에 매매가 이뤄졌다.

주도 외의 지방 도시 중 지난주 경매 낙찰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빅토리아 주 질롱으로 60.5%의 경매 낙찰률을 기록했다.

상단의 오디오 다시 듣기(팟캐스트)를 통해 방송 내용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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