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명이 추가됐다. 이 중 3명은 시드니의 콩코드 병원(Concord Repatriation General Hospital)과 리버풀 병원(Liverpool Hospital)의 의료 종사자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1명은 해외 귀국자로 호텔 격리 중이었다.
오늘 추가된 신규 확진자들은 일요일 오후 8시까지 24시간 동안 발생한 사례로, 뉴사우스웨일스주의 누적 확진자 수는 3929명으로 증가했다.
앞서 시드니 콩코드 병원과 리버풀 병원의 응급실에서 근무한 한 의료 종사자가 양성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 사례에 대한 조사 후 추가로 의료 종사자 3명이 확진을 받은 것.
이에 따라 콩코드와 리버풀 응급실과 연관돼 확진된 의료종사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의료 종사자는 감염됐을 수 있는 상태로 2교대 근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화요일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콩코드 응급실에서 근무했고 목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리버풀 응급실에서 근무했다.
이 의료 종사자는 모든 환자를 대하는 동안 개인보호장비를 완전히 착용하고 있었으며 이 외의 시간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됐다.
오늘 추가된 세 명의 의료 종사자 중 한 명은 지난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콩코드 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했으며 당시 감염된 상태였을 가능성이 있다.
이 외 두 명의 의료 종사자는 지난주 수요일과 목요일, 금요일에 리버풀 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했다.
이들 세 명 모두는 근무하는 동안 아무런 증상이 없었으며 환자를 보는 내내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있었다.
한편, 지난 화요일 콩코드 병원 응급실 환자를 방문한 한 사람이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지난 밤새 보고돼 이 수치는 내일 신규 확진자 수에 추가될 예정이다.
학교 확진 사례
한편, 확진자가 나온 시드니의 2개 학교가 폐쇄된 가운데 시드니 CBD 헬스클럽과 연관된 확진 사례는 64명으로 증가했다.
지난 일요일 (September 6) 뉴사우스웨일스주에 추가된 신규 확진자 10명 가운데 시드니 동부에 소재한 킨코팔-로즈베이 스쿨(Kincoppal-Rose Bay School)에 재학 중인 7학년 학생 두 명이 포함된 후 해당 학교가 오늘 임시 폐쇄됐다.
시드니 서부의 리드콤 공립학교(Lidcombe Public School) 역시 이 학교와 연관된 신규 확진자 한 명이 나온 후 폐쇄됐다.
이 두 학교는 현재 방역소독이 실시 중이다.
NSW주의 실질 확진자 수는 현재 83명이며 이들 가운데 7명이 중환자실 치료를 받고 있고 그 중 4명이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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