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집값 하락.. ‘호주 부동산 시장 둔화에 직격탄’

A file image of new residential properties in Sydney's west

Source: AAP

시드니 지역에서의 주택 가격 하락이 호주 대도시의 부동산 시장 둔화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됐다.


부동산 분석 업체 코어로직에 따르면 시드니의 주택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2.1%가 하락했다. 올해 1월에서 3월까지 3개월 동안을 놓고 볼 때는 전 분기 대비 1.7% 하락했다.

코어로직의 팀 로리스 수석 연구원은 “호주 전역에서의 부동산 시장 약세는 시드니 부동산 시장의 움직임 때문”이라며 “(시드니뿐만 아니라) 다수의 주도들에서 부동산 시장이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호주 주도에서 전반적으로 단독 주택의 가격이 하락세를 보인 반면에 유닛과 아파트 시장은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특이 사항이다.

로리스 연구원은 “시드니의 주택 가격 하락이 유닛과 아파트에 대한 수요 증가를 반영한다”라며 “특히 생애 첫 주택 구입자에게서 이런 경향을 찾아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12개월 동안 멜번 지역에서의 유닛 가격 상승세를 주목할 만 하며, 시드니에서도 단독 주택 가격의 하락세에 비해 유닛 가격은 양호한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로리스 연구원은 “부동산 시장 진입이 가능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에, 출퇴근이 용이한 지역에 부동산 수요가 집중되고 있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인지세 변경 조치에 이어서 NSW 주의 생애 첫 주택 구입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의 시드니 아파트 시장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오디오 뉴스를 통해 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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