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번 쇼핑센터에서 갱단 싸움 벌어져… 경찰, 15세 청소년 포함 ‘2명 체포’

VICTORIA POLICE STOCK

Police have arrested two people following an machete fight involving around 10 people in Preston this afternoon. Source: AAP / Joel Carrett

일요일 오후 멜번의 한 쇼핑센터에서 갱단 간의 싸움이 벌어져 15세 소년을 포함한 2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Key Points
  • 일요일 오후 2시 30분경, 갱단 간 싸움으로 1명 부상
  • 경찰과 구급 대원 멜번 프레스톤에 위치한 노스랜드 쇼핑센터 출동
  • 빅토리아주 경찰, 15세 포함 2명 체포
멜번 북부에 위치한 한 쇼핑센터에서 청소년 갱단원 간의 격렬한 싸움이 벌어져 2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번 일로 남성 1명이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일요일 오후 2시 30분경 여러 명이 싸우며 흉기를 휘두른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구급대원이 프레스톤에 위치한 노스랜드 쇼핑센터로 출동했습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쇼핑객들은 매장 안에 숨어 있었으며 쇼핑센터는 곧 폐쇄됐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15세 소년을 포함해 2명을 체포했으며 다른 8명의 신원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병원으로 후송된 남성 1명은 심각한 상처를 입었지만, 지금은 안정을 되찾은 상태입니다.

빅토리아주 경찰청의 켈리 로슨 경감은 일요일 저녁 기자 회견을 하며 “2개의 라이벌 갱단이 있었다. 쇼핑센터에서 만나기 위해 사전 모의를 했기 때문에 사실상 두 라이벌 갱단 간의 싸움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로슨 경감은 “보복 행위로 인해 발생한 사건”일 수 있다며 “무작위로 일어난 일은 아니며 미리 조직된 갱단 모임”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슨 경감은 “경찰은 협력 작전을 통해 갱단이 누구인지를 파악하고 있으며, 이들이 누구인지를 알게 될 것이며 체포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총기가 사용되지는 않았다며, 빅토리아주에 약 40개의 청소년 갱단이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들의 성장을 막기 위해 경찰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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