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불 정부는 두 지역에서 시범 운용된 현금 인출 불가 복지카드에 대한 긍정적 평가에 기반해 이를 세 번째 지역으로 확대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서부호주주의 이스트 킴벌리와 남부호주주 세두나에서 시범 운영된 복지 카드에 대한 최종 평가에서 알코올과 겜블링 관련 문제가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말콤 턴불 연방 총리는 이 정책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하고, 이 두 지역에 이어 서부호주주의 골드필즈에서도 확대 실시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현금인출이 불가능한 복지 카드는 알코올과 겜블링 목적으로 사용되지 못하도록 복지수당의 80%를 생활 필수품 사용에 제한하고 있습니다.
디오스트레일리안은 보건 및 사회적 영향이 전례없이 긍정적으로 드러났다며, 알코올, 마약, 겜블링 의존성은 물론 가정 폭력, 체포, 학대 건수가 상당히 감소해 부모는 자녀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자녀의 학업에도 더 참여하고 있다며 이 같은 긍정적 변화를 환영했습니다.
이어 복지카드의 확대 방안을 저지하기 위해 노동당이 녹색당과 결탁한다면 이는 비양심적인 행동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디오스트레일리안은 이 보다 한 발 더 나아가, 현금인출 불가 복지카드가 좀 더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을 거라 제안합니다. 인종적 배경을 떠나 불우한 환경의 호주 국민의 삶이 향상될 수 있다는 건데요,
정부는 내년부터 시드니 서부의 일부 지역과, 브리즈번 남부의 로건, 퍼스 인근의 만두라에서 구직수당 수급자를 대상으로 약물 테스트를 실시할 방침입니다. 복지수당 수급자 비율 상승과 더불어 신종 약물인 아이스로 인한 병원 입원율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조친데요, 크리스티앙 포터 사회 복지부 장관은 "암페타민 복용에 따른 문제를 묵과할 수 없는 상태고 복지 제도를 활용해 마약이나 약물에 의존하며 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식별해 도움을 제공하는 취지라고 그 이유를 설명한 바 있습니다.
디오스트레일리안은 원주민 복지 카드 시범 운용이 성공적으로 드러나면서 이를 구직수당 수급자를 대상으로 확대한다면 실직자가 약물 의존 문제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