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이 상원선거방식 개정에 확실한 입장을 취하고, 이 같은 역사적 점검에 대한 논의를 연기하려는 크로스벤치 의원들의 전술을 와해시키기 위해 연방 정부와 손을 잡았다.
크로스벤치 의원인 리키 뮤어, 데이빗 리온헬름, 그리고 글랜 라자루스 의원은 연방정부 법안인 호주건물건설위원회 재건, 노동당 법안인 동성결혼 합법화와 농업 종사자들이 그들의 토지에서 탄층 가스 채굴을 거부할 권리를 주는 법안을 표결에 부치기 위해 이번 주 상원 일정을 수정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녹색당과 연방정부는 1시간 이상 지속된 논의를 하는 동안 크로스벤치 의원들의 발의에 반대했고 무소속 의원과 노동당은 격분했다.
상원선거방식 개정안은 정당별로 선호도를 정하는 '그룹티켓' 투표를 없애 군소정당 및 무소속 의원들이 선호도 차순위표 교환이란 밀실 야합으로 당선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안됐다. 크로스벤치 의원들의 상원선거방식 개정안 논의를 저지하려는 시도는 말콤 턴불 연방 총리의 총선 전략을 좌절시키고 ABCC법안을 상하양원 해산을 통한 조기 총선의 계기로 사용하려는 기회 역시 좌절시키려는 의도였다.
정부는 녹색당과 상원선거방식 개정을 우선 처리한다는 합의에서 이번 주 상원에서 ABCC 법안에 대해 논의하지 말자는 녹색당의 요구에 동의했다.
이미 상원에서 한차례 부결된 호주건물건설위원회 재건 관련 법안이 재차 상원에서 부결되면 이 법안은 상하원합동회의를 거쳐 결국 상하양원 해산을 통한 조기 총선의 빌미가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