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NSW 주총리, CFMEU와 주 노동당과의 관계 즉각 중단 요청
- CFMEU 빅토리아 지부, 암흑가 인물∙바이키 갱단 침투 의혹
- NSW 건설 노조 대표, 뇌물 수수로 기소
- 연방 정부, 독립적 외부 관리자 임명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가 범죄 조직과의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건설임업항만근로자노조(CFMEU)와 주 노동당과의 관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크리스 민스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와 다니엘 무키 주 재무장관은 뉴사우스웨일스 노동당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 그 같이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노조 지도부에 대한 추가 혐의가 제기된 데 따른 주정부 대응이다.
나인뉴스는 2020년 뉴사우스웨일스 건설 노조 대표 데런 그린필드가 뒷돈 또는 뇌물로 보이는 5000달러 현금 뭉치를 건네받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민스 주총리는 해당 사건을 “끔찍하다”고 묘사하면서 뉴사우스웨일스 노동당과 노조와의 관계 중단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CFMEU가 스스로 정화할 수 없는 것이 분명하다”면서 “혐의의 심각성을 감안해 뉴사우스웨일스 노동당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 CFMEU 건설 및 일반 부문과의 제휴를 즉각 중단하고 회비나 기부금의 중단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민스 주총리는 건설 부문이나 노조 내 부패 및 범죄 행위에는 "관용이 없다"며, 연방 정부와 추가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시사했다 .
자유당연립의 매트 카나반 상원의원은 노동당 정부들이 CFMEU에 조치를 취하기까지 너무 오래 기다려왔다고 지적했다.
카나반 의원은 “수년 전 이 불법적 노조에 대한 조치가 취해졌어야 했는데, 기자들이 이 같은 일을 폭로하는 훌륭한 일을 하는 것은 좋지만 제기된 심각한 혐의들에 법 집행이 따르는 적절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을 위반한 자는 누구든 결과에 직면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CFMEU 빅토리아 지부에 암흑가 인물이 침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후 노동당 주정부들이 정치적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월요일 자신타 앨런 빅토리아 주총리는 독립광범위반부패위원회(IBAC)에 노조 내 범죄 연루 혐의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다.
CFMEU 빅토리아 지부는 행정 관리하에 들어갔고, 앨런 주총리는 주 노동당과 CFMEU 건설 부문과의 관계 중단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