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모닝헤럴드는 정부의 가스전 개발 압박으로 연방총리와 NSW 주총리 간 대립각이 심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가스 공급 부족 현상을 개선하기 위한 NSW주 가스전 개발을 둘러싸고 턴불 총리와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언 NSW 주총리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정치권에 긴장이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주 턴불 총리는 호주에너지시장운영국과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의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향후 2년 동안 국내 동부해안 지역의 가스 공급 부족현상이 6개월 전 예상됐던 것보다 훨씬 심각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가스 부족 현상이 점점 심각한 사안이 되고 있음은 자명합니다.
턴불 총리는 에너지 수급란에 대비해 지난 주 국내 대표적 가스 생산업체 세 곳에 내수용 가스 공급 확충을 주문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수출량 제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압박을 가했습니다.
또한 주정부들에 탄층가스 개발에 박차를 가해줄 것을 요구했는데요, 턴불 총리는 빅토리아주와 NSW주정부를 비판하며, 특히 원유 가스 생산업체 산토스가 NSW주 나라브리 지역에서 추진중인 탄층가스 개발사업, Narrabri Gas Project의 개발을 승인할 것을 NSW 주정부에 강력히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그는 NSW 주정부는 정책을 변경할 생각이 없다며 가스전이 개발될 수 있는 곳과 없는 구역이 명백히 정해져 있다고 응했는데요,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는 탄층 가스 개발을 두고 턴불 총리와 각을 세우는 상황에 직면할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주정부에 배분되는 GST가 줄어들 위험에 처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는 연방정부보조금위원회가 탄층가스 개발 승인을 하지 않은 주정부에 GST 분배 시 불이익을 받도록 하는 안을 검토 중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연방정부가 탄층가스 개발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을 경우 GST 분배량이 적어질 위험을 감수하라는 초강수를 꺼내든 건데요, 시드니모닝헤럴드는 비록 2020년 전에 이 같은 조치가 시행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NSW 주정부로서는 진퇴양난의 기로에 서게 됐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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