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자 시드니모닝헤럴드는 피터 더튼 이민장관이 송병우씨의 영주권을 승인했다고 전했습니다. 1992년 학생 비자로 호주에 온 송병우씨는 지난해 말 더이상 호주에 머물수 없게 되었고, St Kilda Baptist community의 목회자와 이웃들이 송씨를 돕기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신학대학에 등록을 했던 송씨지만 이 학교는 파산을 했고, 가족들이 애써 모았던 학비 $15,000 는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습니다.
1998년 송씨는 851비자 (Resolution of status 비자)를 신청했지만, 작년 11월 페어팩스 미디어는 송씨가 수 주일 내에 호주를 떠나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한가지 희망이 있다면 이민장관인 피터 더튼이 직권으로 그의 호주 거주를 인정해 주는 방법 뿐이었습니다.
세인트킬다 침례교회의 Stacey Aslangu목사는 송씨가 좋은 사람이라고 칭찬하며, 지역 축구팀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어린이를 위해 시간을 내서 코치로 봉사했다고 말했습니다. 주방 봉사는 물론 자선 마라톤에 참여하고, 교회 내의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송씨의 이야기가 작년 말 언론에 알려진 후 많은 사람들이 송씨를 돕기 위해 나섰습니다. 그리고 피터 더튼 이민 장관은 송씨의 영주권을 허락하게 됐습니다. 아스랑굴 목사는 페어팩스와의 인터뷰에서 듀턴 이민 장관의 결정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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