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과학기술의 발전은 대부분의 호주 가정에서 양날의 칼과 같은 존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어린이 건강협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프리스쿨 자녀의 33%, 초등학생 자녀의 66%, 그리고 거의 대부분의 십대들이 자신의 태블릿 pc나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지만 바네사 오코너 씨는 자신의 울타리를 철저히 관리하며 책임지고 있습니다.
Vanessa O'Connor believes not having parent safe controls in place is one of the biggest risk to this generation. (Supplied.)
세 자녀의 엄마인 그녀는 코알라세이프라의 기기의 도움으로 자녀들의 인터넷 사용스케줄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는데요, 이 기기는 자녀들이 어떤 기기로 언제, 어떤 내용을 접속했는데 부모가 통제할 수 있도록 관리해주는 라우터입니다.
이 라우터는 자녀들에게 각기 다른 와이파이 소스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부모는 앱을 통해서 각각의 인터넷 사용기기를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코알라세이프의 주요 장점은 인터넷 사용을 즉시 끊을 수 있다는 것이고 인터넷 접속 스케줄링을 할 수 있다는 것과 자동으로 필터링이 된다는 것”이라고 오코너 씨는 말합니다.
그녀의 집에는 5개의 아이패드와 5대의 컴퓨터, 세 대의 휴대폰과 두 대의 스마트 티비가 있습니다. 이 모든 기기를 하나의 라우터로 통제할 수 있지만 이 말은 곧 아이들에게는 불만이 생길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장남 조세핀은 이 기기가 매우 싫다고 솔직히 말합니다. “엄마가 외출하더라도 인터넷을 계속 사용할 수 없도록 갑자기 접속이 끊어질 때면 정말 화가 납니다. 엄마가 모든 걸 보면서 통제할 수 있습니다. 난 이 라우터가 정말 싫어요”
Adam Mills demonstrates the functions of KoalaSafe on his laptop. (Supplied.)
코알라세이프는 아담 밀스와 스티브 팩 씨가 킥스타터 프로그램의 지원으로 시작한 사업입니다. 그들의 아이디어는 스티브 씨의 여동생에게서 시작됐다고 밀스 씨는 말합니다.
스티브 씨의 조카들은 두 대의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있었고 마인크래프트에 빠지면서 가족간의 대화가 단절되기 시작하는 걸 느꼈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밤늦게까지 게임을 하길 원하면서 취침시간에 대해 엄마와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고 스티브 씨의 여동생은 오빠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됩니다.
이렇게 시작된 사소한 아이디어가 발명품으로 제작되면서 이 제품을 출시 첫날부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해외로 퍼져나갔습니다. 밀즈 씨는 웹사이트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세계 21개국으로 배송을 하게 됐고 미국의 아마존닷컴에까지 진출하게 됩니다.
Children spend 32 hours a week on screens on average compared to national guidelines of 14 hours a week. (Supplied.)
“아마존닷컴에 들어가면서 온라인판매 이후 최고 매출을 달성하게 됐고 전세계 아마존닷컴과 월마트닷컴에서 판매를 하고 있다”고 밀즈 씨는 말합니다. 또 “온라인 매출이 급성장하면서 마침내 소매점 공급도 시작하게되면서 앞으로 미국내의250여개 타켓 매장에서 이 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오코너 씨와 같은 부모들은 이 작은 장치를 통해 자녀들이 인터넷 상에서 부적절한 정보를 접하지는 않을지 걱정하던 두려움에서 벗어나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넷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자녀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우리 세대의 가장 큰 위험 요소 중 하나라는 오코너 씨는 간단한 장치 하나로 자녀들은 누군가 온라인 상의 모르는 이들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는 것에 안도감을 느낀다고 설명했습니다.
KoalaSafe lets parents control and monitor their children's internet usage. (Supplied.)
코알라세이프는 개 당 130달러로 밀즈 씨는 2017년에 만대 판매 기록을 달성하며 1백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코알라세이프는 첫번째 킥스타터 프로그램을 통해 한 해동안 수천명의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이듬해에는 두배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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