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호주 의사 2인, 가자 지구 도착 직후부터 생명의 위협 직면
- 호주 보건부 장관, 트럼프 대통령 자폐증에 대한 우려되는 주장 퍼뜨려…
- 온라인규제기관, 호주 어린이 1/3 온라인서 음란물 이미지와 동영상에 노출
- 이재명 대통령, 유엔 총회 참석서 체코·우즈벡 정상회담...유엔 사무총장도 면담
주요 뉴스
- 가자지구에서 활동하는 호주 의사 2명이 포위된 지역에 도착한 이후 끊임없는 생명의 위협에 직면해 왔다고 알려왔습니다. 골드 코스트의 일반의 GP 나다 아부 알룹 박사와 브리즈번의 마취과 의사 사야 아이즈 박사는 현재 팔레스타인 호주 뉴질랜드 의료 협회와 함께 인도주의적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알 시파 병원에 머물고 있습니다. 거의 2주 동안 가자지구에 체류 중인 이 두 사람은 협박 문자 메시지를 받았고 이스라엘의 폭격이 심화되자 가자시티의 알 아크사 병원을 떠나야 했다고 말하며, 호주에 있는 사람들은 상상하지도 못할 일을 봤다고 말했습니다.
- 호주의 보건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폐증에 대해 우려스럽고 입증되지 않은 주장을 퍼뜨렸다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과 함께 임산부의 파라세타몰 복용과 유아 백신 접종을 근거 없이 자폐증과 연관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마크 버틀러 보건부 장관은 이러한 발언으로 인해 20만 명이 넘는 호주 임산부들이 특히 열이 나고 아플 때 어떻게 해야 할지 확신하지 못하거나 두려워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연방 정부의 온라인 규제 기관이 호주 어린이의 거의 3분의 1이 온라인에서 음란물 이미지나 동영상을 본 적이 있다고 밝히며 여기에는 심지어 10세 어린이도 포함된다고 알렸습니다. 온라인안전위원회 eSafety는 ‘온라인에서 어린이를 안전하게 지키기’라는 새로운 연구를 통해, 설문 대상자의 32%가 온라인에서 노골적인 성적 콘텐츠에 노출됐고, 12%는 인터넷에서 폭력적인 성적 콘텐츠를 본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안전위원회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부모를 위한 자녀 보호 기능 사용 방법과 자녀의 온라인 사용에 대해 이야기하는 방법 등을 담은 온라인 안전 권고문을 발표했습니다.
- 이재명 대통령은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 참석을 계기로, 체코와 우즈베키스탄 정상과 잇따라 회담을 열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만남에서 한국에서는 체코 프라하가 유명하다고 언급하자 파벨 대통령은 잘 알고 있다며 출근길에 한국인 관광객을 많이 만난다고 답했습니다.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벡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선 지난번 통화에 이어 이번에 만나게 돼 반갑다고 인사를 건넸고, 미르지요예프 대통령도 감사하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유엔 총회 기조연설 직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한반도 평화 구상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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