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빅토리아주에서는 24시간 동안 진행된 4만 건에 가까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지역 발생 신규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다니엘 앤드류스 주총리는 일부 제한 조치는 적어도 다음 주 금요일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코로나 사태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우리 모두 인정해야 하고, 바이러스가 사라지지 않았고, 14일 기간이 있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바이러스가 나타나기까지 14일이 걸리고 양성 결과가 나오기까지 14일이 걸린다.”라고 말했다.
또 “바이러스를 계속 통제할 수밖에 없고,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이들 결정의 신속성이 코로나바이러스의 빠른 감염속도를 보여준다.”라고 덧붙였다.
반경 5km 내 이동 제한과 4가지 목적 외 외출 금지가 해제되고 학교와 소매상점, 호스피텔리티가 다시 문을 연다.
가정 방문 인원과 공공장소 모임 인원은 각각 5명과 20명까지 허용되고 정부 및 민간 일터에서 직원의 50%가 사무실 근무를 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가 불가능한 실내외 장소에서는 계속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빅토리아주 쿠용을 지역구로 둔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장관은 빅토리아주의 신규 감염자 무발생과 락다운 해제를 환영했다.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내 가족을 비롯한 많은 사람에게 큰 타격을 줬다.”라며 앤드류스 주총리의 빅토리아주 락다운 해제 소식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또 “사업체와 가정이 큰 손실을 보고, 빅토리아 주민과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이 정서적 피해를 본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경제적 피해도 엄청나다.”라고 말했다.
한편 호주의 대표적인 회계사 단체인 CPA 오스트레일리아는 연방정부와 주정부, 테러토리 정부가 서로 협력해 큰 타격을 입은 사업체에 재정지원을 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앤드류 헌터 CEO는 사업체가 더 큰 확실성이 필요하고, 연민이 사업체가 본 손해를 보상해주지는 않는다며 표준화되고 규모변경이 가능하며 선별적이고 신속히 집행 가능한 재정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