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인권 위원회와 호주 내 40여개의 대학들이 교내 성폭력과 성추행을 퇴치하기 위해 공조 중입니다.
작년 호주 인권 위원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호주 대학생 5명 가운데 1명이 교내에서 성 추행을 직면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는데요.
성적인 행동과 관련해서는 상대방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것에 대한 교육이 절실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올 2월, 멜번 대학교는 입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적인 동의를 다룬 만화로 된 온라인 교육을 이수하고 퀴즈를 푸는 것을 입학 과정의 일환으로 포함시켰습니다.
대학교 학생 노조의 데지흐 레이 케이 회장은 “새로운 교육 모듈은 더 방대한 대화가 진행될 수 있는 시발점 역할을 하긴 했지만 사실 의무적인 것은 아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즉, “동의에 대한 그 모듈을 끝내는게 등록 과정의 체크 리스트에 포함돼 있었지만 그걸 수행하지 않았다고 제재를 받는 것도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케이 회장은 하지만 “동의에 대한 대화가 일어나게 한다는 측면에서는 좋은 시작”이었다고 말하면서, “동의에 대한 경계와 오해 뿐 아니라 성추행이나 성폭행을 목격하게 될 때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가르켜줬다”고 덧 붙였습니다.
왕립 멜번 기술 대학 즉 RMIT는 최근 교직원과 학생들이 시작한 “변화의 캠페인이 되라”라는 운동을 진행 중이고, 뉴사우스웨일즈에서는 시드니 대학이 온라인 모듈을 학생들에게 의무화 시켰는데요. 학생들은 10주 내로 이를 이행해야 합니다.
시드니 대학교의 조디 오스틴 학생 지원 서비스 국장은 “동의가 중요하다라는 제목의 모듈은 본교가 캠퍼스 전역에서 진행하고 있는 몇 가지 프로그램 중의 하나”라면서 이는 대면 교육과 온라인 자료 그리고 이런 문제를 지닌 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는 훈련을 받은 직원을 증원 시키는 방안등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상단의 팟캐스트를 통해 전체 내용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