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장애인 대상 백신접종, "참담한 실패"
- 장애인 요양 시설 거주자 약 2만5000명 중 약 800명 접종
- 2차 접종 완료, 단 127명에 불과
- 장애인 단체들, 장애인 대상 백신접종 지연과 정보 부족은 장애인에게 불리한 영향 미쳐...
장애인 학대에 대한 로열커미션 공청회에서 장애인 시설 거주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참담한 실패(abject failure)"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장애인 요양 시설 거주자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취약 계층으로 분류돼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다.
연방정부는 지난 1월 호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하며 노인요양시설과 장애인요양시설 거주자 및 그 간병인들에 대한 백신접종이 우선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5월 6일 기준 거주 요양 시설 장애인 단 834 명만이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2차 접종을 완료한 이들은 단 127명에 불과했다.
장애인 학대에 대한 로열커미션의 케이트 이스트먼 자문 위원은 연방정부가 로열커미션에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5월 6일 기준 단 834명의 거주 요양 시설 장애인들이 백신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4월 21일 이래 200명이 추가된 것”에 불과하다고 질타했다.
이스트먼 법정 변호사(SC)는 707명은 1차 접종을 받았고 127명은 2차 접종을 받았다고 부연했다.
이스트먼 자문 위원은 또 호주 전국적으로 1098명의 장애 시설 직원들이 백신접종을 받았고 단 90명 만이 2차 접종을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장애인 학대에 대한 로열커미션의 론 색빌 위원장은 지난 4월 장애인 단체들은 장애를 가진 이들과 장애 시설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백신접종 속도가 확연히 느린 것에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고 말했다.
색빌 위원장은 "장애인 단체들은 장애를 가진 이들이 백신과 관련해 언제 접종이 가능한지에 대한 접근가능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우려를 표명했는데 특히 거주 시설의 장애인들의 경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백신접종 지연과 정보의 부족은 장애인들에게 매우 심각한 불리한 영향을 미친다고 장애인 옹호 단체들이 지적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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