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2020년 멜버른 교도소에서 숨진 7세 원주민 여성
- 베로니카 넬슨 씨, 죽기 전 36시간 동안 49번이나 도움 간청
- 검시관, “극심한 아편 중독 금단 현상, 충분한 돌봄으로 예방할 수 있었던 죽음…”
- 앤드류스 주 총리, 보석법 포함 주 사법 시스템 전면 개편 발표
2020년 한 원주민 여성이 멜버른의 교도소에서 숨진 사건이 재 조명되자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 주총리가 주 사법 시스템이 전면 개편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극심한 아편 중독 금단 현상을 겪고 있던 37세 베로니카 넬슨 씨는 데임 필리스 프로스트 센터 (Dame Phyllis Frost Centre) 교도소의 감방에서 사망한 뒤 발견되기 전 36시간 동안 49번이나 도움을 간청한 것이 파악됐습니다.
넬슨 씨의 죽음에 대한 5주간의 검시 조사에서 넬슨 씨의 죽음은 충분한 의학적인 돌봄을 받으면 예방 가능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시관은 주 사법 시스템에 대한 “포괄적인 변화”를 권고하며 호주 내에서 가장 엄중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빅토리아 주 보석법의 전면 개편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앤드류스 주 총리는 보석법 정비에 대해 자신이 전적인 책임을 진다고 말했습니다.
“넬슨 씨의 경험과 그녀가 실망하고 실패했던 끔찍한 방식이 개혁과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이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며 “곧 이 개혁에 대해 더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앤드류스 주 총리는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보석 제도뿐 아니라 보석 법에서 폭력 범죄와 비 폭력 범죄에 대해 더 명확한 차이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등이 포함될 것”으로 “법을 넘어선 다른 문제들을 포함해 수감자들의 복지에 대한 이슈도 다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