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주정부는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위기로 실직한 근로자 구제 노력에 동참해줄 것을 사업체에 촉구하고 있다.
코로나19 극복을 돕기 위한 주정부의 5억 달러 취업 지원 프로그램 Working for Victoria를 통해 현재까지 거의 1,300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450개 일자리는 귀국하는 호주인을 위한 격리 프로그램과 관련돼 있고, 60여 명은 식량 은행(FoodBank)에서 돌봄 패키지를 준비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다른 이들은 정부 콜센터에서 일하고 있다.
2,500명 이상이 다음 주말까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일자리를 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취업을 희망하는 등록자 수가 5만 명이 넘는다.
현재까지 30개 업체가 코로나19로 실직한 근로자를 고용하는 데 관심을 표한 상태이다.
마틴 파쿨라 일자리 장관은 수요일 기자들에게 “이 프로그램에 등록한 사람이 많고 사업체가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사업체가 이 문제에 다르게 접근해주기를 요청한다.”며 “지금 엄청난 근로자 풀이 있고, 이들 가운데 많은 수는 트레이닝을 받은 상태이고, 또 많은 사람에게 우리가 일부 트레이닝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코로나19 대응조치에 따라 현재까지 17,000개가량의 사업체에 3억 8,400만 달러의 급여세를 환급해줬고 5천 개 사업체에 5천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했다.
대니얼 앤드류스 주총리는 화요일 주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진정되고 있지만, 진단검사 확대로 더 많은 추가 감염자와 사망자가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빅토리아주에서는 오늘(9일) 오후 3시 기준 1,228명의 코로나19 확진자와 1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