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K-pop 최고의 인기 그룹 샤이니의 리드 싱어인 종현, 김종현씨의 죽음이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한국 언론은 물론이고요. 영국의 BBC, 미국의 빌보드, CNN, 워싱턴포스트 등 전 세계 유수 언론들이 종현씨의 죽음을 애도하고 전했습니다.
호주에서는 시드니 모닝 헤럴드지가 지난 19일 K-pop 밴드 샤이니의 리드 싱어 김종현 27살에 사망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내 보냈는데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K-Pop 장르의 팬들이 큰 별 중의 하나를 잃었다”라고 전했습니다. The Sun지는 김종현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우울증과의 사투를 다룬 유서를 남겼다며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전했는데요. ABC 방송 또한 김종현씨의 죽음을 애도하는 온라인 상의 팬들의 반응을 언급하면서 샤이니와 종현씨를 소개했습니다. 2008년 그룹 샤이니의 리드 보컬로 데뷔한 종현 씨는 10여년 동안 연예활동을 이어오며 솔로 가수로도 활동한 싱어송 라이터라면서, 샤이니는 개성있는 노래와 복잡한 댄스 안무로 최고의K-pop 그룹중의 하나로 손 꼽힌다”고 ABC 방송은 설명했습니다.
샤이니 멤버 종현 씨의 죽음을 가장 집중적으로 보도한 호주 매체는 아시아 팝 전문 프로그램인 저희 SBS 의 팝 아시아였습니다. 한국에서 보도되는 내용들을 거의 실시간 처럼 보도했는데요. 사건 내용은 물론 전 세계 팬들의 반응 그리고 생전 솔로 아티스트와 싱어송 라이터로써의 종현씨가 보여준 활약, 종현씨가 가장 기억되는 23장면 등 아주 다양한 앵글에서 이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특히, PopAsia 의 진행자 앤디 씨는 SBS TV에 출현해 과거 종현씨를 인터뷰한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에 대해서도 진솔하게 얘기를 했는데요. 앤디 씨의 말입니다.
“처음 종현을 봤을 때를 기억하네요. 종현의 주변으로 오로라가 있었어요."
“종현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K-Pop Band 중의 하나의 리드 싱어입니다. 많은 호주인들이 샤이니라고 불리는 이 그룹 때문에 K-pop을 좋아하게 됐죠. 샤이니는 획기적인 음악을 만들고, 팀으로써 대단히 역동적이고요. 노래를하고 연기를하고, 버라이어티 쇼에 나가고 그 무엇보다도 많은 재미가 있는 팀이에요. 종현이 이 그룹을 큰 성공으로 이끌었죠.”
“처음 종현을 봤을 때를 기억하네요. 종현의 주변으로 오로라가 있었어요. Kpop 의 맨 꼭대기에 서 있는 것 처럼 보였죠. 모든 것이 티 하나 없이 완벽해 보였어요. 머리도 자신의 스타일을 잘 보여줬죠. 호주 영어에 대해서 얘기하면서 많이 웃었어요. 종현은 호주에서의 시간을 얼마나 즐겼는지에 대해서 얘기했고, 호주 팬들을 사랑한다고도 말했어요. 그리고 자신의 음악에 대해서 아주 열정적이었죠.”
상단의 팟 캐스트를 통해 전체 내용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