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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관념을 넘어선 자유의 화폭, '한국의 칸딘스키' 이성근 화백 호주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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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첫 개인전 여는 한국 현대 미술의 거장 이성근 화백 Credit: SBS Korean

'한국의 칸딘스키'로 불리는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이성근 화백의 호주 첫 개인전이 채스우드 더 콘코스에서 열립니다. 13일 오프닝에는 이 화백 특유의 역동적인 오프닝 드로잉 퍼포먼스도 펼쳐집니다.


Published

By Clara Hwajung Kim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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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칸딘스키'로 불리는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이성근 화백의 호주 첫 개인전이 채스우드 더 콘코스에서 열립니다. 13일 오프닝에는 이 화백 특유의 역동적인 오프닝 드로잉 퍼포먼스도 펼쳐집니다.


'한국의 칸딘스키' 이성근 화백 호주 초대전

  • 사실과 추상을 넘나드는 이성근의 자유로운 예술 세계
  • “사람으로도 숨 쉰다”... 호주 관객과의 첫 만남 기대
  • 소리와 회화의 하모니... “구령은 나를 깨우는 무의식의 외침”

‘한국의 칸딘스키’로 불리는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이성근 화백이 호주 시드니에서 첫 개인전을 개최합니다.

이성근 화백 호주 초대전은 오는 5월 13일부터 24일까지 시드니 채스우드 The Concourse Art Space 갤러리에서 진행됩니다.

파리 에르메스 미술관과 뉴욕 유엔 본부, 영국 왕실 등에 작품이 소장된 이 화백은 수십 년간 세계 무대에서 독창적인 추상 세계를 구축해 왔습니다.

이 화백은 SBS 한국어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호주의 맑은 공기와 사람들의 신선한 에너지가 큰 설렘으로 다가온다”고 말했습니다.

질주하는 말 이성근 화백
이성근 화백 작품 질주하는 말

이번 전시의 중심에는 오랫동안 이어온 ‘질주하는 말’ 연작이 있습니다. 이 화백은 “말은 뒤로 물러서지 않고 앞으로만 나아가는 존재”라며 “밝음과 진취성, 새로움을 열어가는 상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내 마음의 문과 감성의 문을 열어두었더니 어느 날 말이 손님처럼 찾아왔고, 지금까지도 내 안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시 오프닝에서는 이성근 화백 특유의 드로잉 퍼포먼스도 펼쳐집니다.

붓질 사이사이 터져 나오는 우렁찬 구령에 대해 “의식이라기보다 무의식의 표현”이라며 “잠자는 나를 깨워 밖으로 뛰어나오게 하는 소리”라고 이 화백은 설명했습니다.

이어 “백남준이 비디오아트의 창시자라면 나는 ‘소리와 회화의 하모니’를 시작한 사람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의 칸딘스키’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는 “칸딘스키처럼 되려 하지 말고 ‘너 자신이 되라’는 내면의 소리를 들으며 자유로워졌다”고 소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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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한국어 프로그램과 인터뷰하는 이성근 화백

“칸딘스키나 샤갈을 존경하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찾는 일”이라며 “그림이 변하려면 그림이 아니라 존재와 생각이 먼저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재외동포 사회와 Kataca 등 호주 한인 젊은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문화 협력 프로젝트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합니다.

이 화백은 “사람은 공기로만 숨 쉬는 것이 아니라 사람으로도 숨 쉰다”며 “시드니에서 함께 호흡하고 마음을 나누며 하모니를 이루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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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주하는 말 이성근 화백 제공

상단 오디오를 통해 이성근 화백과의 전체 인터뷰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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