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호주 달걀은 한국 수입이 좌절 됐나?

Eggs are packed into cartons at the Mulloon Creek Natural Farm in Bungendore, Australia

Eggs are packed into cartons at the Mulloon Creek Natural Farm in Bungendore, Australia Source: Brendon Thorne/Bloomberg via Getty Images

달걀 대란 지원하러 8,300Km를 날아간 호주 달걀 1톤은 인천공항에서 수입 통관을 통과하지 못해 수입이 좌절됐다.


호주 지방 뉴스를 주로 다루고 있는 ABC Rural은 지난 19일 호주 달걀의 한국 수출에 대한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한국에 조류 인플렌자가 발생하며, 총 3,000만 마리가 살 처분 됐고, 그로 인해 매주 수천만개의 달걀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이로 인해 달걀 가격이 급속도로 치솟았다고 밝혔습니다.

ABC 기사에서는 한국인이 1년 동안 소비하는 달걀은 약 250개라고 언급됐고요. 반면 호주인들은 1년에 227개를 소비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ABC 는, 벌써 미국에서 달걀이 수입됐지만, 한국 사람들은 미국의 하얀색 달걀보다 갈색 달걀을 선호해 호주 농부들이 개입하게 됐다면서, 약 2000만 달러 가치의 달걀이 한국으로 보내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렇게 8300km를 날아서 배달된 호주산 달걀, 약 1톤 물량, 즉 1만 4천개였는데요. 한국으로 무사히 도착은 헀지만 결국 통관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고국의 소비자들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해당 달걀이 조류 독감이 발병한 국가인 홍콩을 경유한 비행기로 수출됐기 때문이었는데요. 고국의 언론 SBSCNBC는 이 일의 발생에는 정부의 모르쇠 태도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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