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캐치업: 한 달여 간의 축제 마무리… 스페인 우승으로 끝난 2026 월드컵

A graphic depicting Spanish football players Unai Simon and Lamine Yamal and Argentinian players Messi and Enzo Fernandez
스페인이 아르헨티나를 꺾고 2026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Source: SBS

스페인이 아르헨티나를 꺾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과 19년 인연으로 이어진 야말의 등장이 새로운 축구 시대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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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BS Korean

Presented by Sophia Hong, Linda Ham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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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이 아르헨티나를 꺾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과 19년 인연으로 이어진 야말의 등장이 새로운 축구 시대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Key Points

  • 스페인, 아르헨티나 꺾고 2026 월드컵 우승… 2010년 이후 두 번째 정상 등극
  •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은 준우승으로 마무리… 야말과 함께한 세대교체의 순간

한 달 넘게 이어진 지구촌 축구 축제,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스페인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스페인은 오늘 열린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를 1대 0으로 꺾고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16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우승입니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팀은 스페인이었습니다. 스페인은 경기 내내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며 아르헨티나를 압박했고, 슈팅 수에서도 20대 3으로 크게 앞섰습니다. 아르헨티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여러 차례 선방을 펼치며 경기를 연장전까지 끌고 갔지만, 결국 스페인의 공세를 막아내지는 못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막판 페르난데스가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까지 겪었습니다. 연장전에서 한 명이 부족한 상황 속에 스페인은 빈틈을 놓치지 않았고, 결국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Spain v Argentina: Final - FIFA World Cup 2026
Ferran Torres of Spain celebrates his goal in the 2026 World Cup final against Spain. Source: Getty / David Ramos

이번 결승전은 두 세대의 상징적인 만남으로도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39살의 리오넬 메시와 19살의 라민 야말이 월드컵 결승 무대에서 맞붙으면서, 팬들은 ‘전설과 미래의 만남’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메시와 야말의 인연은 특별합니다. 메시가 19살이던 시절, 바르셀로나 유니세프 캠페인 촬영에서 안아줬던 아기가 바로 당시 생후 몇 개월이던 야말이었습니다. 약 20년 뒤, 그 아기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가 되어 메시와 월드컵 우승을 놓고 경쟁하게 됐습니다.

메시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 무대를 마무리했습니다. 우승컵은 놓쳤지만, 대회 실버볼을 수상하며 여전히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임을 증명했습니다. 반면 득점왕 골든부츠는 10골 4도움을 기록한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에게 돌아갔습니다.

한편 경기 후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거친 행동은 논란이 됐습니다. 우승을 축하하는 스페인 선수들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일부 선수들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역사상 처음으로 하프타임 쇼가 도입됐고,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한국의 BTS도 무대에 올라 전 세계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Spain v Argentina: Final - FIFA World Cup 2026
RM, Jin, Suga, J-Hope, Jimin, V and Jung Kook of BTS perform during the Topps Final Halftime Show in the FIFA World Cup 2026 Final match between Spain and Argentina at New York New Jersey Stadium on July 19, 2026 in East Rutherford, New Jersey. Credit: Carl Recine/Getty Images

축구를 넘어 음악과 문화가 함께하는 글로벌 축제로서 월드컵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와 함께 월드컵의 지나친 상업화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메시 시대의 마지막 장과 야말 시대의 시작을 동시에 보여준 대회로 평가되며 한 달이 넘는 대장정을 마루리했습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다시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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