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ing Up Thu 9:00 PM  AEDT
Coming Up Live in 
Live
Korean radio

2020 호주한국영화제, 사상 첫 온라인 무료 영화제로 개최

Source:

박소정 주호주한국문화원장은 온라인 영화제를 통해 총 18편의 최신 한국 영화가 호주에서 무료로 상영된다며, 더불어 영화제 기간 동안 SBS On Demand를 통해서도 총 7편의 한국 영화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혜인 피디: 주호주한국문화원 박소정 원장님 안녕하십니까?

박소정 원장: 네. 주호주한국문화원 원장 박소정입니다.

나혜인 피디: 네 아주 오랜만에 저희 라디오를 통해 인사드리게 됐는데요. 참으로…예상할 수 없었던 한 해였습니다. 특히나 전시나, 행사를 많이 하고 있는 문화원, 정말 유례없는 시간들을 보내셨을 것 같은데요. 주호주한국문화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어떻게 운영이 돼 왔나요?

박소정 원장: 네. 저희 문화원이 올 3월 정도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본격적으로 호주에서도 감염이 확산이 된 그 시점부터 3월 23일부터 8월 28일까지는 사실 임시 휴관을 했습니다. 안타깝게도…대신에 휴관하는 기간 중에 그동안 대면으로 했었던 문화 프로그램들을 사실상 취소하거나 축소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좀 대체하기 위해서 온라인으로 K-Pop 경연 대회를 한다든지,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같은 경우도 올해는 온라인으로 개최를 했고요. 많은 프로그램들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왔습니다. 그리고 또 휴관 기간을 저희가 좀 잘 활용하기 위해서, 휴관하는 동안에 그동안 저희가 못했던 내부 시설 부분이… 사실 좀 부족했던 부분을 새로 단장을 해서… 전시 공간을 싹 바꿨고요. 저희 문화원이 사실은 엘리자베스 스트리트 하이드 파크 건너편에 있어서 도보로 지나가시다가도 쉽게 보실 수 있는 곳인데, 한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밖에서 잘 보이지가 않았었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도 저희가 전면 유리를 통해서 조명과 함께 한옥이 잘 눈에 띄도록 리모델링도 하고  리모델링 완료하는 시점에 한국의 대표적인 사진작가, SBS 통해서도 소개가 됐는데요. 구본창 사진작가님 백자 사진전을 저희가 오픈을 8월 28일부터 해서 현지에서 많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있어서 좀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혜인 피디: 휴관 시간을 꽤 알차게 사용하셨네요. 내부 리모델링도 하시고…

박소정 원장: 원래 리모델링을 예정했었는데, 충분히 그 기간 동안 활용할 수 있게 됐었어요.

나혜인 피디: 문화원의 여러 행사 가운데, 가장 많은 분들이 기대하는 행사가 바로 호주한국영화제 일 겁니다. 올해로 11회를 맞았는데요.  올해는 처음으로 온라인 영화제라는 새로운 형태로 관객들을 만난다고요?

박소정 원장: 네 저희 영화제가 올해 11회인데,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를 하게 됐습니다. 어쩔 수 없이 전례 없는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상황이 있었기 때문에 저희도 내부적으로 정말 많은 고민 끝에 다른 국제 영화제 같은 경우도 온라인 개최를 많이 했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도 저희가 많이 참고를 하면서 온라인으로 하는 걸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됐습니다.

Korea Film Festival Australia
2020 Korea Film Festival Australia poster
supplied

나혜인 피디: 영화팬들의 입장에서는 이렇게라도 기대했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을 반기겠지만 온라인 영화제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분명 있습니다. 바로 모니터가 아닌 큰 스크린으로 관객들이 영화를 보는 것이 의미가 있다는 것 때문인데요. 하지만 호주한국영화제가 이렇게 온라인 영화제로라도 올해  이 영화제를 계속 추진하게 된 것은 어떤 부분 때문입니까?

박소정 원장: 네. 무엇보다도 관람객분들의 코로나 감염으로부터의 안전한 관람을 최우선적으로 저희가 생각할 수밖에 없게 됐고요. 그래서 오프라인 행사도 계획은 했었지만 내부적으로 많은 고민 끝에, 또 저희 관람객분들의 의견도 조금 수렴해 봤는데, 물리적으로 영화제를 개최하는 것보다 온라인을 통해서 호주 전역에서 관람하는 것도 좋지 않겠냐라는 의견도 많았고, 다른 국제 영화제들도 온라인 형태로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경우도 보고해서, 올해는 특수 상황 속에서 이렇게 하는 게 최선이지 않을까… 그렇게 좀 결정하게 됐습니다.

나혜인 피디: 한편으로는 온라인으로 그리고 무료로 영화가 스트리밍 된다는 것. 새로운 관객층을 늘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박소정 원장: 네. 그렇죠. 사실 저희 영화제가 호주에서 주로 시드니, 멜버른, 캔버라, 브리즈번 주요 4개 도시 중심으로 지금까지 개최가 돼 돼 왔었고요. 사실 애들레이드라든지 퍼스 같은 경우는 영화제 개최를 했었던 때도 있는데 하지 못했던 때도 있고 그랬었거든요. 영화제가 개최가 되지 않는 호주 지역에 거주하시는 팬들께서 항상 아쉬움을 얘기를 하셨어요. 그런데 올해 같은 경우는 저희가 온라인으로 영화제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소셜 미디어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을 때 생각보다 굉장히 반응이 뜨겁고, 호주 전역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좀 들뜬 분들도 많이 계셔서 이번 기회에 한국 영화 팬들을 좀 더 많이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되지 않을까…그런 장점도 생각해 봤습니다.

나혜인 피디: 본격적으로 영화제 이야기를 좀 나눠보죠. 올해는 총 18편의 작품이 초청된 걸로 아는데요. 간단하게 소개를 좀 해 주시죠?

박소정 원장: 네. 저희 영화제는 그동안 최대한 다양한 장르의 최신 한국 영화 중 우수한 영화를 호주에 소개해 왔고, 매년 20편에서 22편까지 소개를 했었는데요. 아무래도 올해는 형식이 온라인으로 바뀌다 보니깐 조금 편수가 줄어서 18편 정도를 선보이게 됐습니다. 개막작은 최윤태 감독님과 요즘에 좀 많이 알려진 이주영 배우가 주연하는 ‘야구소녀라’는 작품인데요. 부산영화제에서도 좀 호평을 받았었고… 또…야구라는 게 호주에서 인기 있는 스포츠는 아니지만  남성분들이 하는 스포츠라고 일반적으로 인식하는 스포츠인데, 여성 선수가 남성들의 전유물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런 스포츠에 애정을 가지고 도전하는 그런 현실에 맞서는 청춘 스포츠 드라마라고 할 수 있는데, 굉장히 관객들이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그런 부분이 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겠고요. 그리고 저희 이번 마지막 폐막작은 ‘우리 집’이라는 영화입니다. 청룡 영화상 신인 감독상을 수상하셨기도 했던 윤가은 여성 감독님이신데, 이분 영화 중에서 ‘우리들’이라는 영화는 사실 2017년 저희 호주 한국영화제 개막작으로 선보였었어요. 이 윤가은 감독님 우리라는 시리즈를 가지고 계속 영화작품을 하고 있으신데, ‘기생충’으로 유명하신 봉준호 감독님도 아역배우들을 스크린에 살아 숨 쉬게 하는 거장이라고 극찬까지 하셨더라고요. 그래서 요번 작품도 가족이나 이런 문제들을 어린아이의 시선에서 굉장히 미묘한 것까지 이제 공감하실 수 있는 수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감상하시면 좋을 것 같고요. 그 외에도 저희 세종대왕과 장영실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역사물인데 최민식 배우가 주연하는 ‘천문’도 포함이 돼 있고요. 그리고 기생충에 출연했던 박소담 배우가 출연한 ‘후코오카’라는 영화도 있고. 그리고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작품이 호주에서는 사실 개봉을 했었긴 한데, 이 작품 같은 경우는 저희가 이번 프로그램에도 포함돼 있지만, 영역본 원작 소설도 올 초에 호주에서 출간이 됐어요. 그래서 저희가 영화제 온라인 프로그램 포함된 것과 조금 연계해서 11월 중에  NSW 주립 도서관과 같이 온라인 북클럽도 진행할 예정이거든요. 영화하고 소설도 함께 읽어보시고 함께 비교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나혜인 피디: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올해 호주한국영화제 한 가지 새로운 것은 저희 SBS의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SBB On Demand 랑도 특별한 협업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진행이 되나요?

박소정 원장: 네, SBS On Demand가 사실 무료로 좋은 한국 영화를 호주에서 소개해 주는 정말 좋은 플랫폼인데, 저희가 예전부터 같이 협업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었어요. 그래서 SBS 온디멘드에서 보유하고 계신 한국 영화가 여러 작품이 있으시더라고요. 그중에서 한 7편 정도는 저희 예전 호주 한국 영화제에서 소개돼서 평가도 좋았던 그런 작품들을 보유하고 계서서 일종의 Korean Film Festival Selects라고 해서  11월 1일부터 8일까지는 호주 한국 영화제 회고전의 개념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런 형태로 해서 공동으로 저희가 홍보하면서 그런 부분도 같이 보실 수 있게 호주 관객분들이 그렇게 좀  준비를 하고 있고요.

나혜인 피디:  올해 초청작 18편과 더불어 SBS 온디맨드에서 보실 수 있는 7편, 정말 스무 편이 넘는 영화들을 보실 수 있는 거네요.  역대 호주한국영화제는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많이 있었는데요. 올해 마련되는 다른 행사들도 있나요?

박소정 원장: 올해도 온라인 형태이긴 하지만 저희가 한두 작품 정도는 감독님 또는 연출하신 분들, 제작에 참여하신 분들 섭외를 통해서 온라인으로나마 관객분들과 QnA를 하실 수 있게 기획을 하고 있고요. 작년에도 저희가 10주년을 맞아 선보였었는데요. 한국 영화에 대해서 현지 전문가들을 초청을 해서 한국 영화 관련한 포럼도 진행을 해 보려고 합니다. 물론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서 온라인 형태로 진행이 될 예정이고요. 저희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트위터 같은 소셜미디어를 잘 주시하시면 이런 행사들이 계속 지속적으로 소개가 될 예정이니까 좀 관심 있게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혜인 피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실 영화제를 비롯 각종 공연과 이벤트 등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실질적으로 큰 타격을 받았었는데요. 하지만 많은 분들이 코로나19 사회적 봉쇄, 락 다운으로 평소보다 많은 영화를 봤다고 말씀하신 경우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언젠가는 코로나19로 집에 갇혀서 영화를 보다가 영감을 받은 영화감독이나 배우들이 나오지 않을까…코로나 키즈가 나오지 않을까라는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각자의 공간에서 영화제에 참여할 관객분들께 마지막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박소정 원장: 네. 말씀하신 것처럼 정말 집에서 영화 보시면서 굉장히 기발한 소재를 가지고 또 시나리오라든지 영화가 나오지 않을지 그런 부분 저도 기대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사실 저희가 영화제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고 저희가 말씀을 드렸더니 굉장히 코로나 상황에서 힘들었는데, 이 소식이 너무 반가웠다 이런 의견을 직접 보내주신 현지 팬들도 많이 계셨거든요. 저희 영화제 온라인으로 개최가 되지만 코로나 상황에서 조금은 위안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내년은 한호수교 60주년이 되는 해이거든요. 저희 영화제가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호주 곳곳에서 한국 영화를 사랑하는 분들을 직접 대면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꼭 찾아오도록, 코로나가 곧 종식되길 기원하겠습니다.

나혜인 피디: 호주 한국 문화원 박소정 원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박소정 원장: 감사합니다. 

Coming up next

# TITLE RELEASED TIME MORE
2020 호주한국영화제, 사상 첫 온라인 무료 영화제로 개최 17/10/2020 13:43 ...
SBS News Outlines...2021년 12월 1일 저녁 주요 뉴스 01/12/2021 02:29 ...
Info창:'ETA 관광 비자 소지자, 경유 편 이용 불가' 단, 직계 가족은 예외 01/12/2021 14:32 ...
빅토리아주, 지난해 익사자 수 20년 만에 최대치 기록 01/12/2021 01:43 ...
‘A win for the community’: Three Korean Australian candidates eye representation in NSW local election 01/12/2021 15:41 ...
“SBS News Headlines” 2021년 12월 1일 주요 뉴스 01/12/2021 03:32 ...
페이스북, 틱톡 등 거대 테크기업 대상 '온라인 안전' 의회 조사 착수 01/12/2021 01:23 ...
SBS News Outlines…2021년 11월 30일 저녁 주요 뉴스 30/11/2021 04:00 ...
연방 의회 직원 3명 중 1명 직장 내 성 학대 경험 30/11/2021 02:36 ...
“SBS News Headlines” 2021년 11월 30일 주요 뉴스 30/11/2021 03:45 ...
View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