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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 시드니 카운슬 선거, 최연소 출마자 한국계 제인 최, “궁금증에서 시작된 도전”

22-year-old Korean-Australian Jane Choi running for North Sydney Council Election Source: Jane Choi

22살의 법대생 제인 최 씨는 오는 12월 4일 열리는 NSW 주 지방 정부 선거에서 노스 시드니 카운슬 카메라이갈 지역(Cammeraygal ward)에 무 소속 후보로 출마했다.

나혜인 피디: 저희가 지난주부터 2021 NSW 주 지방 정부 선거 특집 시간을 통해 한인 밀집 지역인 라이드 카운슬 서부 지역, 웨스트 워드에 출마한 3명의 한인 후보들을 만나보는 시간 마련했었는데요. 오늘은  좀 특별한 후보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노스 시드니 카운슬 카메라이갈 지역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22살의 한인 동포 대학생 제인 최 씨입니다. 정당을 끼지 않을 뿐 아니라 무소속으로 팀을 꾸리지 않고 혼자서 시의원이 되는 선거에 출마한 건데요. 당선은 사실 힘들어 보입니다. 하지만 22살 우리 한인 청년은 왜 이런 도전을 하는 걸까요? 제인 최 후보 만나봅니다.


제인 최(최아영) 후보

  • 22살 맥쿼리 대학교 법학과 재학 중
  • 한국에서 태어난 한인 동포 1.5세
  • 2021 NSW 지방 정부 선거에서 노스 시드니 카메라이갈 지역에 무 소속으로 출마
  • 지역 카운슬 회의를 참석한 뒤 갖게 된 궁금증으로 출마 결심

나혜인 피디: 노스 시드니 카운슬 카메라이갈 지역에 출마한 무소속 제인 최 후보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제인 최: 안녕하세요? 이렇게 오늘 저를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끔 청취자로 들었던 라디오 코너에 나오니깐 되게 떨리네요.

나혜인 피디: 먼저, 지방 정부 선거에 출마하신 후보 시니까,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좀 해주시죠?

제인 최: 그럼요. 제 이름은 최아영, 영어로는 제인 초이 입니다. 얼마 전에 생일이어서 호주 나이로는 이제 22살이고요. 물론 일도 하고 있고 현재 대학도 재학 중입니다. 당연히 노스 시드니에서 거주하고 있고요.

An election poster of Jane Choi, Independent candidate for North Sydney Council.
An election poster of Jane Choi, Independent candidate for North Sydney Council.
Jane Choi

나혜인 피디: 네.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부분부터 여쭤보죠.  왜 이런 도전을 하시는 겁니까? 사실 거대 정당에 소속이 돼도 당선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고 무소속은 그래도 보통 팀을 꾸려서 나오는데 그것도 아닙니다. 혈혈단신 혼자 선거에 출마하신 건데요. 당선이 정말 힘들어 보이는데 왜 이런 도전을 하시는 겁니까?

제인 최: 음… 어디서 시작을 해야 할진 잘 모르겠지만 우선 저의 도전을 매우 추구하는 성격에서부터 시작이 됐다고 해도 충분할 정도로 새로운 것들을 늘 배우고 지원하고 하는 것 같아요. 그게 뭐 학업이든 봉사든, 취미로 하고 있는 조정이든, 아무래도 선거에 있어서는 어떻게 보면 가벼운 마음, 본능으로 19살 때쯤에 저희 노스 시드니 카운슬에서 진행했던 Youth Councillor  Mentor 프로그램에 지원을 하게 됐어요. 그때 카운슬이 어떤 곳인지 시의원들은 어떤 일을 하는지 등이 궁금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 카운슬 미팅을 계속 참석하고 시의원들과 미팅을 계속하면서 크게 느끼 것들이 또 있었고요. 노스 시드니 같은 지역은 시의원들 프로필이 뛰어나요. 그래서 변호사분도 계시고 회사의 회장이나 정치적인 지위나 포부가 되게 강하신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매우 어렵게 느껴졌어요. 그런데 무엇보다 멘티로 앉아 있는 저만 보니깐 동양인이었고요. 그래서 뭔가 제가 되게 이방인처럼 느껴지기도 했고 그런 생각이 들면서 좀 시작이 된 것 같아요. 어느 지역이든 동양인들이 있는데 대표하는 사람들은 정작 한 명도 볼 수가 없었고 시의원들의 연령대도 되게 의문점이 들었어요.

나혜인 피디: 연령대가 많이 높으시죠?

제인 최 후보: 네. 되게 높고. 거의 40대는 물론 넘었었고. 나이가 되게 많으신 분들이라서 20대, 30대는 볼 수 없었던 그런 광경이었고 그래서 제가 질문들을 많이 던졌던 것 같아요. 그냥 계속 ‘왜?’, ‘왜?’, ‘왜?’ 시작이 되면서 그냥 생각들의 답은 그냥 제가 해 보는 게 답일 것이라고 생각을 해서 그런 무모한  작은 무모한 궁금증에서 시작이 됐던 것 같아요.

나혜인 피디: 당선을 목표로 하셨던 것은 아닌가요? 출마하셨을 때?

제인 최 후보: 그렇죠. 제가 유독 정치계, 아님 지휘적인 자리는 늘 어른들이 앉아 있잖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제 나이 연령대 분들은 출마를 안 하시고 저의 그런 포부나 궁금증으로 인ㅇ해 시작이 됐던 것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좀 더 도전이나 배움에 있어서 큰 그런 중요성을 느껴서 제가 당선이 되는 것에 있어서는 큰 희망은 안 가지고 있어요.

나혜인 피디: 네. 경험을 쌓겠다는 각오 시네요.

제인 최 후보: 네. 이번에는 거기에 중점을 많이 뒀던 것 같아요. 시간도 사실 많이 없었고, 저는 거의 다른 분들은 거의 4년 정도 준비를 하시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한 3개월 전에 결정이 난 거라서 저 혼자 이제 시작된 것도 없잖아 있었고, 그래서 시간적으로도 많이 여유가 없는 상황이고 그리고 저도 어느 부분부분들에서는 준비가 안 돼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는 좀 더 배움이라고, 그냥 이번에는 많은 부분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에 이번에는 나가는 것 같아요.

나혜인 피디: 사실 카운슬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자격이 따로 있지는 않지만 제인 최 후보처럼 젊은 분들이 출마하는 경우는 쉽게 볼 수가는 없는데요. 시의원 선거에 나가겠다고 했을 때 주변 분들의 반응은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제인 최 후보: 우선은 친구들 같은 경우에는 처음엔 되게 장난스럽게 이야기가 많이 나왔었죠. 친구들은 ‘니가 나가서 될 수 있을 것 같냐?’ 아니면 ‘어떤 생각을 굳이 갖고 있길래 지금 대학교도 다니고 있고 네가 해야 할게 지금 현재 너무 많고, 또 시험 기간에…’ 딱 하필이면 선거가 사실 진행되는 거라서 친구들은 네가 이 시점에 중요하게 봐야 되는 건 공부고 너는 또 일도 하고 있고 해야 할 일이 많은데, 그걸 어떻게 보면 뒤로해야 되는 순간들도 많을 거고 어떻게 되면 제가 포기해야 되는 것도 시간적으로 많아서 ‘그걸 굳이 왜 하냐?’. ‘그리고 네 주위를 봐라. 지금 하고 있는 친구가 있냐, 없잖아?’.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많이 했었어요. 근데 그런 게 저를 더 어떻게 보면 자극시켰던 것 같아요.  주위의 어른들 반응이나 친구들 반응을 보면서 이게 사회적인 문제라고 저는 생각을 했고 그게 오히려 저를 더 자극시켰던 것 같아요.

나혜인 피디: 지역 사회에 대한 비전이 있으셨기에 출마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어떤  변화들을 만들고 싶으신가요?

제인 최 후보: 제가 개인적으로 호주에서 자라면서 유독 싫어하는 질문이 생겼어요. 뭐, ‘너 어디서 왔어? 중국?’ 그런… 청취자분들도 많이 들어보신 질문일 수 있겠지만, 제 정치적인 포부나 계획을 떠나서 호주에서 실천하는 데 있어서 느끼는 목표는 한인 사회의 성장을 사실 좀 희망해서가 아닐까 싶어요. 물론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최근 선거에 이렇게 한국 후보자들이 많이 늘었는데 저는 그게 되게 좋은 신조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이렇게 조금씩 스스로 자라면서 성과를 여기저기에서 내면, ‘한국인?’, ‘Are you Korean?’ 하면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커뮤니티에 있는 한국인들도 좀 더 안심하고 든든하게 더 의지 할수 있는 그런 시의원들, 카운슬러들이 늘어나면 한인들의 호주 생활이 더 나아지지 않으까…생각. 큰 픽처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나혜인 피디: 사실 근데 출마하신 노스 시드니 지역에는 한인계 인구가 많이 있는 건 아니죠?

제인 최 후보: 진짜 역사가 짧은 걸로 알고 있어요. 저희 노스 시드니는 특히 호주에서 자라시고 또 이제 가족 대대로 내려오는 역사가 길기 때문에 또 우리 한인 사회가 없어서 많이 안 오시는 부분도 없잖아 있는 것 같아요.

나혜인 피디: 선거 캠페인을 하시면서 어려운 점이 많을 것 같습니다. 결국 이런 것들이 말씀하셨던  사실 좋은 경험으로도 남을 것 같은데요. 어떤 점이 가장 힘드셨습니까?

제인 최 후보: 당연히 저 같은 경우는 무소속이니까 혼자 하는 게 가장 힘들죠. 또 최연소라는 사실이 몸 소 느껴질 정도로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냥 좋게 보면 인생 공부라는 생각을 또 하고요. 처음에는 되게 막막했어요. ‘어디서부터 시작하지?’ 사이트를 보고, 아무리 읽어도 이해가 안 가는 부분도 되게 많았었어요. 책으로 이론 공부를 하는 그런 익숙한 게 아니라 무대뽀로 나가기 시작했어요. 예를 들면 NSW Elections에 전화랑 이메일도 수십 통을 걸고, 보내고 보내고, 질문도 100개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물어볼 수 있는 사람만 있다면 막 괴롭혔어요. 그러다가 이렇게 하나, 둘씩 천천히 배웠던 것 같아요. 또 팀이 없으니까 저랑 같이 뛰어 줄 사람이 없는 게 그게 되게 좀 서러웠던 것 같아요. 뭐든지 제가 다 하고 제가 책임을 다 져야 한다는 그런 생각이 컸고….

나혜인 피디: 지금 현재 그럼 노스 시드니 카운슬 카레라이갈 지역에 팀 없이 무소속으로 출마하신 것도 제인 최 후보 혼자이신가요?  

제인 최 후보: 네. 제가 인제 사이트도 그렇고 또 얼마 전에 신문사에서도 연락이 왔었어요. 저희 노스 시드니 카운슬 쪽에서… 제가 듣기로는 저만 따로 무소속으로 하기 때문에 투표용지만 봐도 저만 따로 다른 섹션이 주어졌다고 하더라고요.

Jane Choi recieved NSW Volunteer of the Year wards in 2019 and 2020.
Jane Choi recieved NSW Volunteer of the Year wards in 2019 and 2020.
Jane Choi

나혜인 피디: 그렇군요. 이번 선거에서 당선이 참 쉽지가 않은데요. 그렇다면  다시 도전할 의사는 있으신지요?

제인 최 후보: 물론이죠. 사실 노스 시드니 후보들이 너무 대단하시고 오래 준비하신 만큼 이번에는 제가 당선되는 것은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사실 처음부터 했던 것 같아요. 이번에는 진짜  배우고 싶다는 마음으로 처음부터 준비를 해서 큰 부담감 없이 하는 것 같고 그런 생각이 많이 드는 것 같은데, 다음 선거에는 좀 더 의논할 수 있는 혹은 제가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또래 후보들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마음이 되게 커요. 이제 4년이면 한 2024년 2025년 그때쯤이니까 그때는 조금씩 많은 분들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나혜인 피디: 사실 이렇게 적극적으로 사회 활동에 참여하는 젊은 분들이 한인 사회에서는 많이 없기 때문에 선거를 떠나 우리 제인 최 씨의 앞으로가 정말 더 기대가 됩니다. 현재 법대 재학 중이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앞으로 어떤 계획이 있으신가요?

제인 최 후보: 아직 제가 22살이어서 확실하지는 않지만 법도 공부하고 있고, 또 병원에서 일하다 보니깐 정치, 인권, 또 보건 쪽에 관심이 많이 가는 것 같아요. 근데 호주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내고 나서 저는 친구와 가족이 있는 미국이나 영국으로 가서 좀 더 큰 세상을 보고 싶기도 한데, 지금 좀 답이 없긴 한데, 저는 되게 열려 있는 것 같아요. 계속 도전하고 다른 기회를 삼아서 천천히 그냥 한 발걸음 발걸음 가다 보면 뭐든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나혜인 피디: 끝으로 이 방송 들으시는 지역 내 유권자분들이 있으시다면 이 분들께 한 말씀 해 주시죠.

제인 최 후보: 안녕하십니까? 아마 처음으로 이번 12월 4일에 작성하실 투표용지에 무소속 후보로 한국인 성 최가 개재돼 있는 걸 읽으시거나 발견하시는 건 처음일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걸 보시고 좀 웃으시면서 한국인으로서 마음 한편의 뿌듯함을 저와 함께 느껴주셨으면 더 할 보람이 없을 것 같습니다.

나혜인 피디: 네. 12월 4일 진행되는 NSW 주 지방 정부 선거 노스 시드니  카운슬  카메라이갈 지역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최인 최 후보 함께했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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