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애들레이드 45도, 멜버른 43도… 기록적인 폭염 이어져

남부 호주, 빅토리아 주, 퀸슬랜드 주에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된다. 오늘 애들레이드의 기온은 최고 45도를 내일 멜버른의 기온은 최고 43도가 전망된다.

A man standing under falling water during a heat wave

A man standing under falling water during a heat wave. Source: AAP-EPA-MIGUEL A. LOPES

오늘 애들레이드 기온이 45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상청은 “80년간 애들레이드의 최고 기온이었던 46.1도에 육박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포트 오거스타(Port Augusta)의 기온은 49도, 포트 피리(Port Pirie)와 록스비 다운스(Roxby Downs)의 기온은 47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버즈빌(Birdsville) 마을의 기온은 열흘 이상 45도 이상의 기온이 이어지고 있다. 이 마을에서 45도 이상의 기온이 가장 오랫동안 지속된 경우는 2004년과 2013년의 6일 연속 기록이 최대치였다.

이전까지 다른 지역을 포함해 45도 이상의 기온이 가장 많이 이어진 경우는 1973년 1월 호주 남부의 마리(Marree) 지역의 13일 연속 기록이 최고 기록이었다.

조나단 피셔 기상 예보관은 “내일 기록이 깨지는 것을 볼 수 있다”라며, 오늘과 내일 많은 지역의 기온이 사상 최고 기온에 근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빅토리아 주 역시 오늘과 내일 폭염이 예상된다. 오늘 저녁 멜버른의 저녁 기온은 29도를 기록하며 가장 더운 여름밤이 예상되고, 금요일에는 43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국은 더운 날씨에 어린이를 차에 남겨 둬서는 안된다고 당부하며, 해변에서 수영을 할 때도 안전을 우선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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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SBS-AFP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F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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