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호주인 알렉 시글리가 억류됐던 북한에서 풀려나 현재 중국에서 안전하게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시글리 씨는 오늘 늦게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알려졌다.
모리슨 총리는 오늘 의회에서 “알렉 씨가 안전하고 건강하다”라며 “호주 정부를 대표해, 알렉 씨의 신속한 석방을 위해 귀중한 도움을 준 스웨덴 당국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민감한 영사 사건을 다른 나라 정부와 긴밀한 협력 하에 해결하는 데 있어서 관계자들의 신중하고 막후적인 업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라고 덧붙였다.
통일관광회사를 운영하며 평양에서 대학원을 다니던 시글리 씨는 지난주 북한에 억류된 후 가족들과의 연락이 끊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