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쇼튼 “5월 총선 패배는 내 책임”

지난 5월 연방총선에서 패한 노동당의 빌 쇼튼 전 당수가 “연방총리의 꿈은 접었지만 국민을 대표하는 공직 생활은 계속해나가겠다”고 밝혀 의정활동에 대한 집념을 드러냈다.

Former Labor leader Bill Shorten

Former leader Bill Shorten Source: AAP

지난 5월 연방총선에서 패한 이후 언론과의 접촉을 꺼렸던 빌 쇼튼 전 노동당 당수가 오랜만에 입을 열고 총선 패배에 대한 소회와 함께 향후 정치적 계획을 밝혔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정계 은퇴 가능성을 일축하며 차기 연방총선에서도 자신의 멜버른 시내 인근의 매리버농(Maribyrnong) 지역구에서의 재출마 의사를 분명히 했다.

하지만 빌 쇼튼 전 노동당 당수는 또 지난 5월 연방총선에서 노동당이 예상을 뒤엎고 패배한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면서 “총선을 앞두고 너무 많은 공약을 쏟아내는 실수를 범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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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쇼튼 전 노동당 당수..."총선 패배는 전적으로 내 책임이었다"
AAP
그는 “총선에서 이겼을 경우에도 모두 내 책임이 됐을 문제였다”면서 “당수로서의 책임 구현 차원에서 우선적으로 당수직에서 물러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쇼튼 전 당수는 “전적으로 앤소니 알바니즈 당수를 지지하고 있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쇼튼 전 당수는 특히 총선의 결정적 패인을 야기한 정책으로 논란의 ‘배당세액공제 혜택’(Dividend imputation) 폐지 계획과 연소득 12만5000 달러 미만의 중저소득층 가구에 대한 소득세 인하혜택 축소를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빌 쇼튼 당수가 총선을 앞두고 꺼내든 ‘배당세액공제’ 혜택 폐지 계획 발표 직후, 여당과 보수층에서는 ‘계급 투쟁’ ‘편가르기’ ‘퇴직연금 수령자 차별정책’이라며 거세게 반발했고, 특히 노년층 유권자들의 조직적 반발을 촉발시킨 바 있다.

이 정책으로 인해 호주 유권자의 15% 이상을 차지하는 60세 이상의 은퇴 계층에서 노동당의 지지율이 15%나 잠식됐던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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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in read

Published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SBS News,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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