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호주 보건 당국(SA Health)이 올해 남부 호주 주에서의 독감 사망자 수가 현재까지 35명에 달한다고 보고했다.
보건 당국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독감이 확인된 사람은 1만 5500명에 달한다며, 지난해 같은 시기의 1400명 미만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남부 호주 주의 독감 사망자 대부분은 노인들이었지만, 10대 청소년도 피해자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스 플러드 전염병 통제 본부 디렉터는 “올해 독감 심각성에 대한 이유를 아직 명확히 설명하기 힘들다”라며 생활 복지 시설에서 70여 건의 독감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보건 당국은 아직 보고되지 않은 독감 사례가 많을 것으로 보고 “현재 숫자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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