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불 정부와 녹색당이 합의해 학교 지원 개혁안을 통과시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노동당이 이를 맹렬히 비난하고 나섰다.
정부가 녹색당과 손잡고 통과시키려는 ‘곤스키 2.0 교육 개혁안’에 따르면 턴불 정부가 약속한 추가 학교 재정 지원이 애초 계획보다 4년 빨리 시행될 수 있고, 독립적인 감독기관이 신설되게 된다.
노동당의 예비 교육 장관인 탄야 플리버섹 부당수는 ‘자유당 연립정부가 제안한 제도는 "공상 수치"에 기반을 둔다’고 비난했다.
플리버섹 부당수는 ‘녹색당과 정부 간의 비밀거래가 추진된다면 이는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립 학교의 85%가 정당한 재정 지원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는 시나리오를 정부가 제안한 것”이라며 “이 상황에서는 그 무엇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