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 생물 종자 보존 위한 ‘환경오염세’ 도입 촉구

봅 브라운 전 녹색당 당수는 “이번 연방총선 유세를 통해 기후변화 문제가 핵심 쟁점이 돼야 하며, 생물 종자 보존을 위해 환경오염세 도입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Greens leader Richard Di Natale with former leaders Bob Brown and Christine Milne

Greens leader Richard Di Natale with former leaders Bob Brown and Christine Milne in 2016 Source: AAP

호주 녹색당 창당 주역이며 상원의원을 역임한 봅 브라운 전 녹색당 당수는 “기후변화에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어 이번 연방총선에서 녹색당에 대한 지지가 높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봅 브라운 전 녹색당 당수는 “이번 연방총선 유세를 통해 기후변화 문제가 핵심 쟁점이 돼야 하며, 생물 종자 보존을 위해 환경오염세 도입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기본적인 환경 문제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우려가 결과적으로 녹색당에 대한 지지로 이어져 녹색당이 이번 연방총선에서 원내 의석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리차드 디 나탈레이 당수는 스콧 모리슨이나 빌 쇼튼보다 월등히 뛰어난 정당 지도자로서 호주를 이끌 수 있는 역량의 인물이다”라고 격찬했다.  

하지만 NSW 주 녹색당과 빅토리아 주 녹색당이 심한 내홍과 내분을 겪으면서 녹색당의 지지기반인 양대 주에서 지지율이 소폭 잠식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대해 브라운 전 상원의원은 “연방총선일이 다가오면서 녹색당에 대한 지지가 결집될 것이며고 특히 기후변화 대책 이슈가 총선의 핵심 쟁점으로 달궈지면 녹색당의 지지율은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거리 민심을 통해 이를 체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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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SBS News,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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