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화) ‘Go back to where you came from’ 시즌 3의 첫 회가 방송된 후 “대규모 이민의 복잡성에 대한 획기적인 통찰력을 제공했다”라는 평가가 나왔다.
현재까지 가장 야심찬 TV 리얼리티쇼로 알려진 SBS TV의 ‘Go back to where you came from’에서는 8명의 호주인이 지구촌 가장 위험한 내전 지역을 직접 방문해 난민들의 삶을 현장 체험했다.
SBS 스튜디오에서는 레이 마틴 기자와 SBS 월드 뉴스의 제니스 피터슨 앵커가 노련한 진행을 이어갔으며, 재키 램비 전 연방 상원 의원, 난민전문 변호사 마리나, 코미디언이자 난민 지지자로 알려진 메쉘 로리, 전직 축구 선수인 스피다 에버리트, 전직 교도관 출신의 스티브, 방송인 그레텔 킬린 등이 출연했다.
시리아로 떠난 재키와 마리나
방송 시작과 함께 시청자들은 “본 방송에는 예상치 못한 요소가 포함될 수 있다”라는 경고 문고를 접하게 됐다. 남수단과 시리아의 지상에서 벌어지는 현실감 넘치는 영상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An "unexpected elements" warning #GoBackLive
— jason rostant (@jrostant) October 2, 2018
This will be interesting. When the ‘extreme left’ meets the ‘extreme right’ in ‘extreme locations’. #GoBackLive
— Erna Glassford (@SimplyCheecky) October 2, 2018
Ready to do some learning. Yes it’ll be hard but as a privileged Australian I need to pay attention. #GoBackLive
— claire (@claireloumccann) October 2, 2018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던 레이 마틴 기자와 제니스 피터슨 앵커는 “시리아에 간 재키 램비 전 연방 상원 의원과 이민 변호사 마리나가 총격과 사람들이 안전지대로 몰려드는 것을 목격했다”라며 현장을 연결했다.
끔찍한 장면을 함께 목격한 정치인 재키와 마리나 변호사는 이내 감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마리나 변호사는 “우리는 방탄조끼를 입고 있지만 우리 주변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눈물을 닦을 수 있도록 휴지를 건네는 재키 전 의원에게 마리나 변호사는 “한편으로는 두려움 때문에, 다른 한편으로는 슬픔 때문에 눈물이 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재키 전 의원은 강한 믿음을 언급하며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만약 가야 할 시간이라면 가야 한다”라며 “내게 아주 간단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시리아로 떠나 기 전 촬영된 재키 전 의원과 마리나 변호사의 영상에서는 이들이 시드니에 있는 한 이슬람 이민자의 집을 방문한 장면이 소개됐다. 이들은 저녁 식사 테이블에 함께 앉아 격렬한 토론을 벌였다.
재키 램비 전 의원은 “호주의 정치인들은 호주인들에게 우선순위를 매길 필요가 있다”라며 마리나 변호사의 난민 정책에 대한 시각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Immigration doesn't scare people, Jacqui... It's how politicans like you and the media talk about refugees like they're universally dangerous. #GoBackLive
— Kieren Sainsbury (@itskieren) October 2, 2018
Upmost respect for @JacquiLambie and her view on keeping Australian’s safety as top priority. #GoBackLive #Auspol
— Kay Maree (@KayMareeAus) October 2, 2018
Watching Jacquie Lambie on #GoBackLive is going to have me yelling at my television...
— Abe Caldwell (@AbeBeeEeeC) October 2, 2018
Lambie not worried about ISIS gunfire around her? Yeah ok 🙄 #GoBackLive
— Dean Nye (@Dean_Nye) October 2, 2018
재키 램비 씨는 지난 2017년까지 3년 동안 연방 상원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부르카 착용 금지와 이슬람 급진주의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해온 바 있다. 반면 보스니아 난민 출신의 난민 변호사 마리나 씨는 “호주가 글로벌 난민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난민에 대한 문호 확대를 촉구해왔다.
시리아에 있는 재키 램비와 마리나 변호사는 ‘지뢰’에 대한 경고를 받았고, 한 현지 안내인은 SBS 카메라맨에게 “움직이지 말라”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들이 있던 주변에서 총격전이 벌어지자 재키 램비와 마리나는 다시 한번 매우 다른 반응을 보였다.
재키 램비는 “끔찍하게 들릴 수 있지만, 제가 무기를 들고 가서 그들을 돕고 싶게 만드네요”라며 목표를 향해 총을 겨눴다.
한편 마리나는 카메라를 향해 부패해 있는 시체의 모습을 묘사하며 아픔을 표현했다.
Don't mess withJacqui #GoBackLive
— Dan Ilić (@danilic) October 2, 2018
Marina’s reaction is that of an ordinary rational person. Nobody should have to get used to the sound of gunfire and explosions. #GoBackLive
— Charlotte O (@CharliOz) October 2, 2018
I really feel for Marina... I would be exactly the same. I like how she discusses her point of view#GoBackLive
— Braeden Durselen (@DJBradox) October 2, 2018
Would you really stay back and “fight for your country” when you’re also responsible for your young family, whom you can’t protect from gunfire et al? #GoBackLive
— Mariam Veiszadeh (@MariamVeiszadeh) October 2, 2018
수단으로 떠난 스피다와 메쉘
코미디언이자 난민 지지자로 알려진 메쉘 로리와 전직 축구 선수인 스피다 에버리트는 같은 멜버른에 살고 있지만 각기 다른 정치적 신념을 지니고 있다. 스피다와 메쉘은 함께 남수단으로 향했다.
남수단에 도착 후 이들은 엄격한 보안 브리핑을 받으며 ‘기본적으로 위험에 대비하라’는 설명을 듣게 된다. 이들은 남수단이 아프리카에서 가장 위험한 나라 중 한 곳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곳에서는 사람들이 총을 가지고 있나요?”
메쉘 로리의 질문에 운전사는 “예”라고 답했다.
메쉘 로리는 “내가 원하지 않는 곳은 내 인생에서 어디든 가본 적이 없어요”라고 말하고, 스피다 에버리트는 거리를 둘러보며 “여긴 신발이 없네요”라고 말한다.
‘I’ve never been to a refugee camp before... so I’m excited’. Spida, it’s not a holiday #GoBackLIVE
— Maya (@tweetmayatweet) October 2, 2018
Being treated as suspicious and dangerous when you just want to buy water? Something most white Australians have never experienced #GoBackLive #auspol
— Lyn Oh (@oh__lyn) October 2, 2018
Ah, I love @Meshel_Laurie so much & her fierce advocacy for refugees in Australia. #GoBackLIVE
— Brent Davidson (@Brentus88) October 2, 2018
Everett’s observation that “there’s no shoes here” is a really interesting and powerful one. It seems to surprise him. I wonder whether such a visceral picture of poverty will put into perspective the conditions so many asylum seekers and refugees seek to escape. #GoBackLive
— Mark Kearney (@mnkearney) October 2, 2018
터키로 떠난 스티브와 그레텔
전직 교도관 출신의 스티브와 방송인 그레텔 킬린은 전쟁으로 피폐해진 터키의 안타키야를 방문한다. 이들은 이곳에서 적십자에 참여하고, 시리아 국경의 난민들에게 음식을 배달하는 일을 했다.
터키로 떠나기 전 행해진 사전 인터뷰에서 스티브는 “호주에 올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라며 “호주에 있을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 많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레텔 킬린은 “스티브의 견해가 얄팍한 인종차별주의 일 수 있다”라며 “난민은 호주에서의 투자”라고 지칭했다.
스티브는 그레텔 킬린에게 “상식을 얘기해야 할 때 당신은 감정을 사용하고 있다”라며 이내 반론을 폈다. 이어서 “나는 분명히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When @gretelkilleen says she’d do anything to save her children’s lives, she makes clear how seeking asylum is a consequence of love. It’s not the menacing, insidious act so many make it out to be. #GoBackLive
— Mark Kearney (@mnkearney) October 2, 2018
I forgot Gretel Killeen wasn't just the ballbreaker from Big Brother. Nice to see her softer side again. #GoBackLive
— David (@TheGrimRecapper) October 2, 2018
My Apple Watch just told me to take a breath because I was so on edge I forgot to breathe. Truly amazing program, and I’m only 20mins in. #GoBackLive @RayMartin @SBS
— Kate (@katienanas) October 2, 2018
각각의 주장이 뚜렷한 8명이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내전과 내란의 현장에서 펼치는 현장체험을 통해 생성된 난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은 무엇일까?
호주공영 SBS TV의 야심작 리얼리티 쇼 Go back to where you came from은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 동안 저녁 8시 30분 각각 1시간 동안 SBS 제1 TV 를 통해 호주 전역에 방영된다.
Join the conversation #GoBackLive
Ok. The live element delivered! 😭 #GoBackLive
— ayden dawkins (@AydenDawkins) October 2, 2018
Imagine waiting at the border every day for 3 years for the mere hope that your family MIGHT arrive. That is true courage and perseverance. #GoBackLive
— Rima Dabliz (@dabliz_r) October 2, 2018
I'm bawling my eyes out. A man who's been coming to the Syria-Turkey border every day for 3 years waiting for his wife & children to arrive... 20 minutes ago, they finally did. #GoBackLIVE
— Brent Davidson (@Brentus88) October 2, 2018
Now this what there needs to be more of. What a beautiful moment to see a family reunited #GoBackLive pic.twitter.com/9zDLQZzT0g
— Amy Stroud (@amy_stroud) October 2, 2018
It’s not possible to watch this dry eyed.
Not possible. #GoBackLive
— Sonja Hood (@Sonja_Hood) October 2,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