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팩스 미디어가 실시한 최신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나비 조이스 부총리의 지역구인 뉴잉글랜드 지역의 유권자들은 ‘조이스 부총리의 국민당 당수 사임 여부’에 대해 50대 50으로 극명하게 나눠졌다.
이번 여론 조사에 따르면 뉴사우스웨일즈 북부 지역의 유권자 중 45.3%는 바나비 조이스 부총리가 국민당 당수와 부총리 직을 유지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26.7%는 조이스 부총리가 국민당 지도부에서 사퇴하고 일선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답했고, 또 다른 20.5%는 조이스 부총리가 의원직을 그만둬야 한다고 답했다. 7.5%는 아직 결정을 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한편 리치텔 여론조사 결과 바나비 조이스 부총리에 대한 1순위 지지율은 지난해 보궐 선거 당시의 65%에서 43%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의회에 도착한 바나비 조이스 부총리는 “이번 스캔들에서 본인이 살아남을 것을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조이스 부총리는 “(본인은) 당내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라며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바나비 조이스 부총리의 전 보좌관 출신인 내연녀 비키 캠피온의 채용과 관련해 야당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빌 쇼튼 노동당 당수는 조이스 부총리가 장관실 규정을 위반했다고 비난하며 말콤 턴불 연방 총리에게 부총리 해임을 요구하고 있다.
바나비 조이스 부총리 겸 국민당 당수와 임신한 파트너 ‘비키 캄피온’과의 내연 관계는 그녀가 다른 고위 의원실에서 근무하며 납세자의 세금을 남용했을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킨다는 주장이다.
쇼튼 당수는 “조이스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턴불 총리가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바나비 조이스의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며 이는 정부의 진실성에 관한 것”이라고 공세를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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