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총선 불출마와 정계 은퇴를 선언한 줄리 비숍 전 외무 장관이 지난해 자유당에서 벌어졌던 당권 파동 사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비숍 전 외무 장관은 당시 자신의 자유당 당수 도전 실패 이유로 크리스토퍼 파인 장관을 언급했다.
비숍 전 외무 장관은 서부 호주 주의 ‘더 선데이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동료들이 자신을 자유당의 당수로 뽑았다면 연립 정부가 승리하는 위치에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숍 전 외무 장관은 지난해 8월 당권 표결이 진행될 당시에, 스콧 모리슨 현 연방 총리보다 지지자 수가 더 많은 동료 의원 28명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믿었지만 막상 1차 투표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자유당 당권 표결 1차 투표에서 11표를 얻는데 그친 비숍 전 외무 장관은 1차 투표 후 탈락했고, 2차 투표 결과 스콧 모리슨 현 연방 총리가 피터 더튼 내무 장관을 45표 대 40표로 눌렀다.
그녀는 “크리스토퍼 파인 장관과 다른 사람들이 이끄는 견해가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다”라며 “내가 비록 스콧 모리슨보다 훨씬 많은 28표를 얻을 수 있지만, 피터 더튼을 꺾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비숍 전 외무 장관은 “만약 내가 그들의 생각이 무엇인지를 알았다면 나는 그들을 설득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누가 빌 쇼튼 야당 당수를 이길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나는 내가 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라며 “노동당도 그렇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비숍 전 외무 장관은 결과에 대해 격한 감정이 없다며, 자신의 삶에 다음 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나는 항상 외무 장관이 되는 것이 목표였고, 나는 그것을 달성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