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외무장관 수난사...역사가 등진 줄리 비숍

Foreign Minister Julie Bishop at the United Nations.

Julie Bishop has been a good foreign minister but that may not help her become prime minister. (AAP) Source: AAP

자유당의 당권파동 소용돌이 속에 줄리 비숍 외무장관이 결국 당권 도전에 나섰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면서 역대 외무장관의 불운사가 재조명되고 있다.


줄리 비숍 장관을 비롯 역대 외무장관이 연방총리에 등극한 사례는 매우 드문 것으로 기록된다.

두 차례에 걸쳐 18년의 최장기간 호주 연방총리를 역임한 로버트 멘지스 정부 이후  외무장관을 거쳐 연방총리에 등극한 사례는 빌리 맥마흔과 케빈 러드 두 명에 불과하다.

국내 언론들은 줄리 비숍 외무장관을 비롯해 역대 외무장관을 역임한 퍼시 스펜더, 리차드 케이시, 가필드 바윅, 폴 해슬럭, 앤드류 피코크, 개러스 에반스, 알렉산더 다우너 등은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외교수장이었지만 모두 총리 직 도전에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그나마 빌리 맥마흔과 함께 외무장관을 거쳐 연방총리에 등극한 바 있는 케빈 러드는 사실상 야당 당수에서 연방총리가 된 후 외무장관으로 강등됐다  다시 연방총리에 잠시 재등극했을 뿐이다.

한편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늘 당권 도전에서 나선 스코트 모리슨, 피터 더튼 보다 줄리 비숍에 대한 국민적 지지율이 월등히 높았다는 점에서 그의 지지자들의 아쉬움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자유당의 여성 정치인의 입지에 대한 현주소를 보여준다는 비난도 비등해질 전망이다.

그나마 줄리 비숍은 호주 최초의 여성외무장관이라는 기록을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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