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콤 턴불 총리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오늘 시드니에서 양자회담을 열고 북한 핵위협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말콤 턴불 연방 총리는 중국에 북한 통제를 거듭 요구하며 , 세계의 이목이 중국에 쏠려 있다고 경고했다.
열흘 일정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순방 중인 펜스 미국 부통령은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방문을 마치고 어제 저녁 시드니에 도착했다.
펜스 부통령은 북한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 평화와 안보에 "시급하고 가장 위험한 위협"이라고 규정했다. 펜스 부통령은 또한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이 수일 내 동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말콤 턴불 총리는 중국이 지역 안정을 위해 영향력을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턴불 총리는 "중국이 북한에 대해 가장 큰 영향력을 갖고 있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실제로 총리가 되기 이전부터 오랫동안 중국 지도자에게 이 점을 지적했다"라며 "북한이 무모하고 위험한 궤도에 착수했으며, 중국은 북한이 이를 중단하도록 압력을 가할 기회를, 우리가 칭하기로는 책임을 지니고 있다"라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양국이 북한의 위협에 맞서 계속 공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미국과 호주가 아시아 태평양의 평화와 안보에 가장 시급하고 위험한 위협인 북한 정권에 대해 계속 굳건하고 강력하게 맞서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모든 옵션을 고려 중"이라면서도 "미국이 호주와 역내 다른 동맹국, 또한 중국과도 계속 긴밀히 공조해 북한이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할 때까지 북한 정권에 경제적 외교적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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