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자 디 오스트레일리안 지에 발표된 뉴스폴 조사 결과 자유당연립과 노동당의 1순위 지지율이 각각 소폭 상승했다.
자유당 연립의 1순위 지지율은 1% 포인트 상승했고, 노동당은 2% 포인트 올라 각각 39%의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2016년 연방총선에서 상원의석 4석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원내이션 당의 1순위 지지율은 4%대로 추락했다.
courtesy of SBS
원내이션 당의 지지율 폭락은 당 지도부의 미 총기 로비 단체 접촉 의혹의 불똥이 튄 것으로 진단됐다.
녹색당의 1순위 지지율은 변함 없이 9%대를 유지했다.
차순위 지지율이 포함된 양당 구도하의 지지율에서 노동당은 52%의 지지율로 48%에 그친 자유당 연립을 4% 포인트 차로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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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구도가 연방총선에서 각 선거구 별로 모두 반영된다고 가정할 경우 자유당 연립은 하원에서 10석을 빼앗기게 된다.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is campaiging in Melbourne on Monday.
AAP
지난 2016년 연방총선 당시 자유당 연립은 양당 구도하에서 50.4%의 지지율을 확보해 가까스로 정권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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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원내이션 당의 1순위 지지율이 폭락이 퀸슬랜드 주의 자유국민당 후보의 지지율 반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치열한 접전을 예고한다.
뿐만 아니라 총리 선호도에서도 여전히 스콧 모리슨 총리가 빌 쇼튼 노동당 당수를 11% 포인트 차로 앞지르고 있는 것.
이번 조사는 선거일이 공고된 당일부터 14일까지 전국의 유권자 169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편 시드니와 퀸슬랜드를 순회했던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오늘부터 빅토리아주 유세를 개시했고, 지난 주말 시드니 서부지역 공략에 집중했던 빌 쇼튼 노동당 당수도 멜버른 외곽 지역의 유세를 본격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