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투데이] 자유당 연립, 지지율 상승 동력 확보...전세 역전은 실패

Australian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The Newspoll has Labor ahead of the coalition with a two-party preferred vote of 53 per cent to 47. (AAP) 에산안을 통해 자유당 연립이 지지율을 견인했지만 여전히 총선 패배 구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Source: AAP

2019년 4월 8일 월요일 자 호주 주요 일간지의 헤드라인 기사 살펴봅니다.


먼저 디 오스트레일리안은 '뉴스폴 설문조사' 결과를 독점적으로 보도하면서 12년 만의 흑자 예산안을 통해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의 자유당 연립정부의 정권 재창출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신문은 여전히 노동당이 총선 승리 구도에 있지만 자유당 연립이 전세를 뒤집을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총선 일자가 확정되면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의 캠페인 동력이 마련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재무장관의 예산안이 대다수 유권자들에게 재정적 이득을 안겨줄 것이라는 평가 때문이라며 연방정부의 예산안이 11년만에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디 오스트레일리안은 또 읽기, 철자법, 수학의 전통적 명료한 교수법이 실제로 학생들의 학력증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NAPLAN 결과를 통해 입증됐다면서 원주민 어린이들의 성적 향상에 전통적 교수법이 주효했다는 교육 전문가들의 견해를 소개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이번 총선에서 낙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자유당 연립의 현직 의원 10명이 다음달 연방총선을 앞두고 선거 홍보물 제작과 배포에 45만 달러를 지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패어팩스의 양대 일간지 시드니 모닝 헤럴드와 디 에이지는 지난주 발표된 자유당 연립정부의 연방예산안에 대해 유권자들은 최근 수년간 발표된 예산안 가운데 가장 공정한 것으로 평가했다는 입소스 여론조사 결과를 집중 분석했습니다.


즉, 지난 2006년 이후 정부 예산안으로 불이익을 받는 계층이 가장 최소화됐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같은 예산안이 자유당 연립의 지지율 급상승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며 양당 구도하에서 노동당이 53%, 자유당 연립이 47%의 지지율을 각각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또 중요 기사로 새로이 구성되는 제57대 NSW 주 의회가 10년여 만에 가장 짧은 회기를 갖게 될 것이라면서 상하 양원 회기가 35일 밖에 설정되지 않았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57대 의회는 오는 5월7일 개원합니다.


이 신문은 또 NSW주 북부의 해안가에 거주하는 청년 두명이 해외 여행을 다녀온 후 홍역에 감염됐다면서, 주 전체가 5년만에 최악의 홍역 사태를 겪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디 에이지는 NAPLAN 자료 분석 결과 원주민 어린이들의 읽기 쓰기 그리고 수학 실력이 지난 10년 동안 여타 동급생 대비 2배 가량 향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호주 연구진이 가장 광범위한 유형의 독감을 2시간 안에 발견해내는 새로운 독감 테스트를 개발했다면서 이를 통해 독감 질병 전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인명피해도 방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 신문은 새로운 독감 테스트 방법이 NSW주내 종합병원 4곳의 응급실에서 성공적인 실험을 마쳤다면서 신속히 전국에 보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파이낸셜 리뷰는 호주 주택 시장 위축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이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정부가 인프라스트럭처 확충 지출을 서두르거나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해야 할 것이라는 경제 전문가들의 우려를 전했습니다.

자유당 연립정부가 예산안을 통해 발표한 오는 2024년부터의 연소득 10만 달러 이상의 풀타임 근로자들에 대한 소득세 인하 조치가 노동당의 소득세 인하 혜택보다 연 2천 달러 적은 규모라는 분석을 제시했습니다.

이상이 호주 투데이에서 살펴본 오늘자 호주 국내 주요 일간지 헤드라인 기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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